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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도봉산 마당바위 ~신선대~ 도봉주능선 우이암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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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도봉산 마당바위 ~ 신선대 ~ 도봉주능선 우이암 등산코스 (17.4.28)

 

 

북한산(삼각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된 도봉산은 해발 739.5m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자운봉인데

신선대가 대신하고 있으며 서울 북쪽 도봉구와 양주 경계에 있는 산으로 교통이 편리해서 북한산과 함께

 서울시민들에게 하루 등산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고 북으로 사패산과 연이어 있어서 연계산행으로도 가능하고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 선인봉은

암벽코스로 유명합니다.

 

 

 

100대명산 서울 도봉산(해발 739.5m)

 

산림청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 100대명산 16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서울 도봉산 등산코스.등산지도

 

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신선대 - 주봉 - 도봉주능선 - 우이암 -원통사 - 우이동

 

총 산행시간 : 5시간06분 소요(4/28일 오전11시35분 ~ 오후4시41분)

 

 

첫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가서 북한산과 연계산행을 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은 늦잠과 함께 물거품이 되었고,

일어나 보니 이미 오전9시가 넘어가고 있었다.할수없이 도봉산만 가기로 하고 배낭을 메고 도봉산역에

도착하여 대통령 선거 유세로 시끌벅적한 거리를 지나 베낭을 맨 등산객들의 뒤를 졸졸졸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도봉산 입구까지 오게 되었다.

 

 

11:35분.도봉탐방지원센터

좌측 다리 건너면 능원사와 도봉사로 가는 길이라서 저는 직진해서 자운봉 방향으로 향했어요.

 

 

 

도봉산임을 알려주는 ' 도봉동문'

우암 송시열의 친필로 학문 토론의 장이었던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알리는 동시에

도봉산 초입을 알리는 석각입니다.

 

 

11:40분.꿈앤들에서 바라 본 도봉산 정상

 

 

 

4월의 따뜻한 햇살속에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맑고 청아하다.

 

계곡길 따라 걷다보니 계곡 건너로 바위에 글씨가 써 있고, 물에 잠겨서 마지막 글씨은 안보이지만.

"고산앙지"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

김수증이 쓴 글씨로 조광조의 학덕을 우러르는 마음에서 새겼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11:52분.우이암.자운봉 갈림길

어디로갈까?

직진하면 도봉대피소 지나 자운봉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다리를 건너서 가면 우이암 방향인데...

계곡길 따라 가다가 마당바위에서 자운봉으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좌측 다리를 건너갔네요.

 

 

11:55분.도봉산 금강사

 

 

시원하게 3단으로 떨어지던 도봉계곡 물줄기도 바라보며...

 

도봉산 구봉사

12;00분.구봉사 불상

왼손에는 향로.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 큰 귀와 빨간 입술 그리고 수염까지...

옆에서 보니 머리 뒤로 후광이 오히려 몸을 무겁게  누르는것 같네요.

 

 

 

 

하산 하시는 분은 계곡 주위에 쉬면서 족욕을 하거나 일행들과 이야기 중이더군요.

나는 이제 시작인데 자꾸 발을 담그고 싶은건 뭐지..ㅋㅋㅋ

 

 

 

 

소나무는 바위 틈 사이가 좋은가 봅니다.

 

 

12:46분~12:51분.마당처럼 넓직한 "마당바위"가 보이네요.

 

 

사방으로 조망이 빼어난 곳에 서서 어르신 한분이 스틱을 가리키면서 위치를 알려 주고 계신다.

 

마당바위에서 바라 본 전경으로 우이암(좌측)과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난간길 따라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 ...

 

13:10분~13:15분.정상을 앞에 두고 4명의 여성분들이 셀카봉으로 사진 찍느라 요란스럽다.

좋은 추억으로 남으시길...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고 정상 부근을 바라보며...

 

 

 

 

신선대를 좌측에 두고 계단을 오르는데 숨 쉬기가 힘들어진다.

벌써부터 지친건가.. 아휴 . 힘드네,ㅎㅎㅎ

 

13:22분.신선대를 향한 철난간길 앞에서 스틱을 잠시 남겨두고 난간을 잡고 조심히 올라서니...

 

13:25분~35분.도봉산 신선대에서 바라 본 포대능선 지나 사패산 방향

 

 

 

 

도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수락산 전경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의정부 전경

 

암릉들 사이에 분홍빛 진달래가 화사하고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네요.

 

13:35분.신선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 방향으로 추락위험 표지판과 함께 금줄이 쳐져 있던데..

2명의 등산객이 금줄을 넘어 지나가던데 어느 순간 보이지 않더군요.

 

도봉산 신선대를 뒤로 하고 내려와서...

 

 

 

 

13;48분. 우측은 포대능선.좌측은 우이능선.우이암 방향

우이암으로 가야 하므로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릉

 

 

가야할 도봉주능선길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신선대 .

 

 

 

암릉과 거칠어진 등산로 따라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진달래 사이로 도봉산 오봉의 귀엽고 깜직한 모습을 바라보며..

 

암릉들을 우회해서 왔지만 만만한 곳은 아니다.

 

 

전망 바위에서 수락산과 의정부를 바라보고..

 

수묵화 처럼 북한산의 능선들도 담아본다.

 

도봉주능선의 칼바위였던가.

그 뒤로 도봉산의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보인다.

 

 

넌...ㅎㅎㅎ 물개바위???

 

 

 

소나무 길 따라 ..

 

소나무 뒤로 오봉과 여성봉을 지나 송추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나름 진달래꽃길도 걷고...

 

 

 

바위에 앉아 우이암과 북한산을 바라보고...

 

 

 

15:05분.헬기장

 

 

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니 멋진 전경이 펼쳐졌다.

좌로는 오봉과 여성봉이 도봉주능선 따라 우측으로는 자운봉과 만장봉과 그리고 선인봉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아~~~ 너무 멋지네요.

 

그리고 계속 따라 다니던 수락산 까지.

 

또 한번의 계단을 오르니까..

 

15:17분.우이능선에서 바라 본 도봉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이번 산행의 메인이 되는 장소!!

꼭 아름다운 도봉산의 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4월의 도봉산은 이런 풍경이였어!!!!

진짜 너무 아름답네요~~~~

 

개성 넘치는 오봉의 자태

 

 

 

 

 

 

누구세요?ㅎㅎㅎ

당신은 ... 철모 쓴 군인?

 

 

 

 

 

우이암

관음보살이 부처님을 향해 기도하는 형상을 한 바위 봉우리를 우이암이라 하지만 원래는 관음봉 또는 사모봉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바위 사이 공간으로 반대편을 힐끔 째려보고 ...

 

 

 

두 바위 사이에 철계단도 오르고...

 

 

도봉산 자운봉.만장봉.선인봉

 

 

수락산

 

도봉산 자운봉

 

 

바위 사이 좁은길 따라 내려서니..

좌측으로 화장실 냄새와 함께 원통사가 보이더군요.

 

 

우측으로 원통사 돌담길 따라..

 

15:55분~16:00분.도봉산 원통사

원통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여 일컫는 말로

예로 부터 좌우에 수락산과 북한산(삼각산)을 거느리고 한강을 바라보는 도봉산 최고의 길지에 자리잡은

수행 기도처로 역대 숱한 선지식과 제현들이 거쳐간 관음 기도 도량입니다.

 

풍수지리를 모르는 제 눈에도 설악산 봉정암 같은 느낌이 풍겨져 나오더군요.

 

소나무야.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넌 정말 언제나 푸르구나!

 

 

 

도봉산 보라빛 제비꽃

4월에는 제비꽃과 개별꽃 그리고 산괴불주머니를 흔하게 볼수 있답니다.

 

16:41분.우이동 등산로 입구

 

우측으로 족구장이 있어서 아저씨들의 힘찬 발차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산장을 뒤로하고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우이동 버스 정류장에서 미아삼거리역까지 와서 전철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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