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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대구 팔공산 수태골~ 비로봉.중봉~ 관봉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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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대구 팔공산 수태골~비로봉.중봉~관봉 등산코스(17.4.21)

 

 

 

팔공산은 대구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 솟아 있는 대구의 진산으로 행정구역상

대구 동구에 속하지만,영천시,경산시,칠곡군.군위군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를 이룹니다.

또한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통일 구상을 하면서 수행했던 곳으로 고려를 세운 왕건이

견훤과 전투를 벌인 곳이도 합니다.원래 공산이라고 불리다가 신승겸을 포함한 고려의 개국공신 8명을

기리기 위해 '팔공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대구 팔공산 (해발 1.193m) ▶▶▶

산림청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중에 34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대구 팔공산 등산지도.등산코스

 

팔공산 등산을 하면서 관봉을 안보고 온다면 너무 섭섭할것 같아서 새벽에 출발하는 01시3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에서 동대구로 가는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동대구에 도착을 하니까 오전 4시 45분이 되었어요.

전철 첫차가 오전 5시35분에 있어서 터미널 안에서 쉬면서 기다리다 1호선 전철을 타고 아양교역 2번 출구에 내려

급행1번 버스를 타고 동화사 종점에서 내리게 되었네요.휴일에 왔다면 팔공3번 버스를 타고 편하게 수태골까지

왔을건데 평일날 오다보니 동화사지구 종점에서 수태골까지 걸어 들어가야 했어요.

 

 

 

 

대구 팔공산 등산코스(수태골~비로봉.동봉~관봉 코스)

 

수태골.수태휴게소-오도재-비로봉-동봉-염불봉--신령재(도마재)-능성재-관봉(갓바위부처)-관암사-갓바위지구

총산행거리:12.7km

총산행시간 :8시간55분소요(4/21일 오전6시55분~오후3시39분)

 

일반적으로 수태골에서 동봉까지는 3.4km거리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동봉에서 관봉까지는 7.3km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100대명산 대구 팔공산으로 떠나볼까요~~~

 

06:30분.동화사 관광지구 종점에서 내려서 수태골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양 옆으로 형형색색  연등이 걸어져 있었고, 팔공산 벚꽃길에는 마지막 남은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06:55분.대구 수태골 휴게소 (제2주차장)입구

 

 

 

대구 팔공산 등산 지도

 

 

 

 

07:02분.수태골 계곡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이 좀 되네요.

 

 

 

07:09분.다리 징검다리길 따라 계곡물을 지나서...

 

 

 

 

07:16분.대동최선생묘비가 좌측으로 보이고 샛길로 가면 서봉 방향으로 간다던데...

그쪽은 길이 정확하지 않아서 정규등로 따라 직진해서 걸어갔어요.

 

 

 

 

07:20분.큰바위에 새겨진 "수릉봉산계" 표석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금지 구역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수릉은 조선조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으로 봉산제는 수릉의 유지관리와 제사에 쓰이는 경비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 구역의 산림을 보호림으로 정해 일반인의 벌목과 입산을 금지한 푯말이란다.

 

 

 

 

팔공산 산괴불주머니

 

 

 

07:45분.두번째 암벽등반 바위로 5분 거리에 1개 더 있더군요.

 

 

07:48분.수태골 폭포

폭포가는길 방향으로 약 2분 정도 걸어들어오니 수태골 폭포가 나오더군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으니 시원한 폭포를 보고 가시길..

 

 

소나무 숲길 따라 돌계단을 오르고...

 

 

 

08:17~08:33분.서봉과 동봉 갈림길(서봉 방향에서 본 이정표)

동봉으로 바로 가면 비로봉을 지나치게 되므로 서봉으로 갔다가 오도재에서 비로봉.동봉 방향으로 갈거라서

잠시 바위에 앉아 쉬었다가 이정표에서 좌측방향으로 서봉으로 올라갔어요.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비로봉  방송 통신탑이 보이고,좁은 산길따라 경사가 만만찮은 너덜길 따라 오르다보니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군요.

 

 

 

팔공산 현호색

 

 

08:52분.오도재에서 바라 본 서봉

서봉까지 400M거리인데 바라만 보고 비로방.동봉 방향으로 향했어요.

 

 

 

09:02분.대구 팔봉산 마애약사불좌상 이정표따라 불상을 보러...

 

09:05분~09:13분.팔공산 마애약사불좌상

 

왼손 바닥에 둥근 약 그릇을 얹어 무릎 위에 둔 약사여래좌상!

불상의 머리와 몸 둘레로 이중의 원형으로 광배를 표현 해 두었는데 안쪽은 당초무늬.바깥쪽은 불꽃무늬를 새겼다.

 

시원스럽게 생긴 콧대와 힘 있는 턱 그리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길다란  귀와 뚜렷한 눈썹까지.

얼굴 윤곽과 더불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마애약사불좌상에서 바라 본 서봉

 

 

 

 

 

09:18분.비로봉 방향으로 가다보니 중간쯤에  동봉으로 가는 길이 있으니 비로봉을 보고 동봉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09:34분~09:43분.대구 팔공산 비로봉(해발 1.193M)

제천단.비로봉이라는 표시가 있지만,천왕봉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방송 통신탑으로 인해 철조망이 삼엄하다.

 

비로봉에서 바라 본 서봉 방향으로 방송.통신탑에 가려서 시원한 조망을 볼수는 없었어요.

 

큰바위에 새겨진 팔공산 비로봉 글씨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고,통신탑으로 인해 정상에서의 조망을 즐기지 못해서

많이 아쉽더군요.

 

 

비로봉에서 바라 본 부계면 일대

 

비로봉에서 바라 본 전경

 

 

 

 

비로봉에서 바라 본 대구방향

팔공산 케이블카 전망대

 

 

동봉으로 오르는 계단과 중간쯤에 큰 바위 하나가 보이는데 바로' 석조약사여래입상'이였고,

동봉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  꽤 까칠해 보이네요.

 

멀리서 볼 때 장군처럼 우뚝하게 서 있는 모습이 듬직하게 보였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푸근하고 정감이 가는 소박한 모습이였어요.

 

09:53분.팔공산 석조약사여래입상

 

평평한 넓은 공간으로 비로봉 방향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팔공산 서봉 방향의 능선

 

 

 

 

10:04분~10:30분. 팔공산 동봉

1963년 8월 공산성 옛터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팔공산 최고봉인 천왕봉에 군인이 머물면서 군사보안상의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2009년 11월에 개방되기 전까지 이곳 동봉이 정상 노릇을 했답니다.

그래서 비로봉에 번번한 정상석 하나 없었던거군요.

 

갓바위 방향으로 가기전에 잠시 쉬면서 늦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처음으로 등산객 한분이 올라오시더군요.

 

동봉에서 갓바위 방면으로 가야할 톱날 능선들을 바라보며...

 

 

 

 

10:27분.바위 조망터에서  내려다보며.

 

 

 

10:31분.봉우리를 직등하지 않고 우회길이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10:38분.소나무와 바위 전망대

큰 개 두마리가 올라오더니 더위에 지친듯 헐떡거리면서 근처에 고여 있던 물을 먹고 있었고,

주인을 기다리다가 동봉 방향으로 가더군요.

 

 

 

 

10:51분.우측으로 팔공 컨트리 클럽이 보이고 가야 할 능선들을 보면서 한숨만 나왔고,  저 많은 봉우리를 무사히

지나 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염불봉에서 바라 본 전경으로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더군요.

 

 

10:56분.염불암 갈림길

갓바위 6.6KM지점으로 갓바위 방향으로 ..

 

 

팔공산 동봉과 이어진 비로봉

 

 

11:06분.빨강 페인트로 화살표시를 해 두었군요.

 

 

 

 

 

11:33분.간간히 피어 있는 진분홍의 진달래꽃길 따라 능선을 넘고...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고...

 

 

11:44분.신령재(도마재)

 

 

 

 

진달래 하나 따서 입안에 넣으니 보들보들한 잎의 감촉과 단맛보다는 쌉싸름한 맛이 더 강하게 입안에 남더군요.

 

 

 

 

 

 

진달래꽃길 따라 편한 능선길도 걷고...

 

 

여기는 철쭉길인가?

 

 

12:12분.헬기장

 

12:13분.바른재?

동화사 3.4KM.갓바위 3.4KM지점으로 딱 중간 지점이네요.

 

 

돌틈 사이에 햇살을 받으며 노랑빛이 더욱 강렬했던 제비꽃

 

 

12:28분.이제 비로봉과 동봉도 많이 멀어졌네요.

 

 

 

 

 

12:30분 . 팔공산 삿갓봉

삿갓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 .동봉 방향

 

 

 

 

평일인데, 골프를 즐기고 계시네요.

 

 

12:50분.바위 뒤로 컨트리클럽이 보이고...

 

12:57분.헬기장

 

 

 

난간길 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비로봉 방향 전경.

 

 

 

 

 

 

 

13:09분.은해사 갈림길.능성재로 갓바위는 우측으로...

 

 

자꾸 뒤돌아보는데 비로봉은 여전히 보이고 있네요.

 

 

 

 

 

 

 

13:41분.저 봉우리를 넘어야되나...

걱정하면서 빨간색 옷을 입은 등산객이 내려올 때까지 잠시 기다렸네요.

 

 

 

 

 

13:45분.좌측으로 관봉,갓바위가 보이는데 발걸음은 왜 이렇게도 무거운지..

 

 

갓바위 800m지점.

 

바위와 어우러진 주위 경관이 빼어난 장소였어요.

저곳은 선본사 겠죠.

 

작은 소원 돌탑까지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고,갓바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어요.

 

 

 

13:56분.복지장사 갈림길

 

 

내 눈에는 좌측은 동물머리.우측은 꼬리,가운데는 몸통으로 보이는데요.

 

 

14;01분.독특하게 갈라진 바위 사이 빈 공간에 불을 피웠는지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14:12분.밧줄 잡고 내려서니까 갓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이더군요.

 

 

14:19분~46분.경산 팔공산 관봉 갓바위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이 있으니 성심을 다해 기도를 올려 봐야겠어요.

 

 

 

팔공산을 유명하게 만든 영험의 상징으로 불리는 관봉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431호로 '갓바위 부처'라고 불리죠.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좌불상으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소망을 기원하는 장소이며,

해발 850m에 위치해 있고 약 6m높이에 머리 갓의 지름은 1,8m입니다.

갓바위 돌부처 약사여래좌상은 신라 소지왕 13년(491년) 극달대사가 창건한 선본사의 말사로

근엄한 표정의 모습에서 어깨까지 내려오는 큰 귀를 가진 불상입니다.

 

 

신라 선덕왕 때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며 머리에 쓴 갓의 모양이

대학 학사모와 비슷하여 입시철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갓바위에서 바라 본 경산 방향

약사암으로 이어진 도로

 

 머리 위에서 갓이 안 떨어지고 있는 게 신기하네요.

 

 

바위에는 동전들이 박아져 있고...

 

갓바위를 보고 내려와서 대구 방향으로 ~~~

 

 

 

14:49분.갓바위에서 1365계단을 하산 해서 얼마나 다행이던가.

연등으로 이어진 돌계단 중간 중간 쉼터 조성이 잘 되어 있고,바람에 날리던 벚꽃잎이 돌계단에 떨어져

꽃길을 만들어 주어서 걷는데 힘을 주더군요.

 

 

 

 

15:10분.팔공산 관암사

관암사 대웅전

 

 

 

15:25분.덕은사

 

 

15:39분.갓바위 등산 안내소

 

 

보은사

 

평일이라서 401번 버스를 탔는데,휴일에는 팔공2번.팔공3번 버스도 갓바위로 운행을 하더군요.

 

새벽에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와서 잠도 거의 못자고 산행을 했더니 많이 피곤하고 힘든 상태에서 비로봉에 올라

통신탑들에 가려진 정상의 막힌 전망에 아쉬움도 있었지만,동봉과 삿갓봉.관봉으로 이어진 능선 따라 걸으면서

팔공산의 기를 받고 갓바위에서 소원도 빌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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