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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대구 비슬산 유가사 종주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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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비슬산 유가사 종주 등산코스(17.4.22)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084m의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최고봉은 천왕봉이고 남쪽으로 조화봉.관기봉과 이어지며,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 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2017년 비슬산 참꽃문화제.비슬산 참꽃축제가 4/22~4/30일까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니 등산과 문화공연 관람.체험도 하고 진달래 군락지까지 올라가기 힘들다면

전기차(비용부담)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어요.

 

 

대구 비슬산 (해발 1.084m)

 

산림청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중에 46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대구 비슬산 등산코스

유가사-수도암 - 비슬산 천왕봉 - 헐티재 갈림길 - 마령재 -월광봉 -강우레이더관측소.조화봉

-대견사지 -팔각정-유가사

 

총산행거리 :대략 10.9km정도?

총산행시간:7시간5분 소요(4/22일 오전8시15분~오후3시20분)

 

4/22일 대구 대곡역 1번 출구에서 600번버스 (달성5번 버스 )를 타니까 현풍터미널에서 정차한 다음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등산객들이 진달래 군락지로 바로 가기 위해 거의 내렸고,축제 첫날이라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차량들로 인해 버스가 진행을 못하고 기다려야 할 정도였고,

겨우 빠져 나와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유가사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어느덧 유가사 종점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유가사행 600번버스는 공유일.토.일요일만 운행)

 

 

그러면 대구 비슬산 유가사에서 진달래군락지로 산행을 떠나 볼까요~~

 

08:15분.대구 비슬산 등산지도.등산코스

좌측으로 가면 다리 지나 도로 따라 유가사로 갈 수 있고 우측으로는 인도 따라 가는 길로 나중에 만나게 되지만,

차량이 지나는 도로는 좀 더 거리가 있어 보이더군요.인도길로 가다보니...

 

 

 

 

08:16분.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08:23분.유가다원

수도암 방향으로 비슬산 종주 코스를 시작으로 나중에 유가사로 내려오면서 경내를 볼 겁니다.

 

 

 

08:28분~35분.수도암

수도암을 거쳐서 도로길 따라 이어진 길이 있지만,중간에 산길로 지름길 따라 올라갔어요.

 

 

 

08;42분.도성암 갈림길에서 비슬산 방향으로 직진을 하니까 본격적인 까칠한 오르막길이 시작되더군요.

 

 

 

 

버스정류장에서 6명정도의 박배낭 등산객을 보았는데 그분들과 일행인 듯 한데 휴대폰으로

어디쯤이냐고 물으시더니 먼저 산행을 시작하시더군요.나중에 유가사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박배낭으로

올라오는 다른 비박팀을 봤는데 많이 부럽더군요.나도 꼭 한번은 진달래 필 때쯤 박배낭을 메고 올라

비슬산 팔각정이나 전망대에서 비박을 해 보고 싶더군요.

 

 

 

 

09:04분.도성암 갈림길

우거진 숲길 따라 숨을 몰아쉬면서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도성암 갈림길이 나와서

계단이 있는 비슬산 정상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갔어요.

 

 

 

 

통나무 계단길 사이에 솔잎이 쌓여있고 간간히 소나무 사이로 전망이 보였고,

 

 

독특한 바위들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근데 도통바위는 어디에 있었던 걸까?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리지만,발 아래 유가사 경내와 돌탑들 그리고  유가면 일대가 보이더군요.

 

 

 

이제 비슬산의 진달래꽃도 보이고...ㅋㅋ

 

 

 

09:57분. 애벌레 모양 캐릭터 라바를 닮아서 산행에 지친 저에게 큰  웃음을 주었네요.

옆에 밧줄이 있는데 ...거긴 올라가 보진 않았네요.

 

 

 

 

확 트인 전망과 함께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송글송글 맺혀있던 땀을 식혀 주었고,

멀리 대구 일대가 뭉게구름 아래 조금씩 보이더군요.

 

이제 힘든 구간은 지나 왔으니 능선 따라 가면 되겠어요.

 

 

10:08분.용연사 갈림길에서 천왕봉으로 ...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과 이정표가 보이고 정상석에서 인증을 하는 등산객들이 보이네요.

 

 

 

 

 

 

 

 

 

 

비슬산 정상의 정자쉼터와 저 멀리 가야 할 강우레이더관측소가 보입니다.

 

 

 

 

 

저 분은 명당자리에 앉아 쉬고 계시더군요.

 

 

 

이 바위가 유가바위인가?

바위 틈 사이 푸른 소나무와 진홍빛의 진달래가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였어요.

 

 

비슬산 천왕봉 정상 주위는 전망이 전체적으로 확 트이고 곳곳에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서

20여분 정도 천왕봉에서 놀다가 왔네요. 

 

10:18분~10:38분. 대구 비슬산 천왕봉(해발 1.084m)

 

비슬산 정상부의 바위 생김새가 신선이 앉아 비타를 타는 형상이어서 '비슬'이라고 불리며,

북쪽의 팔공산은 남자의 산.

남쪽의 비슬산은 여자의 산으로 비유하며 최고봉은 천왕봉입니다.

2014년 대견사 개산일에 비슬산 최고봉의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되었고,

이곳에 있던 대견봉은 본래의 자리로 옮기고 새로이 설치한건데,불과 49m높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결과였다고 하네요.

 

 

또한 주민들도 오랫동안 천왕봉으로 불러왔었고,비슬산의 산신은 정성천왕으로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고

믿고 있으며,정상부 능선 북쪽 200m부근에는 천왕샘도 있다.

 

많은 등산객들 속에서 겨우 정상석을 만져보고..

 

 

 

 

 

 

블랙야크에서 이주의 명산으로 지정한 모양이네요.

 

 

우측 바위에서 멋진 포즈로 서 있던 등산객들이 지나고 난 뒤 ...

 

 

이제 그만 놀고 진달래 군락지로 가 봐야겠네요.ㅎㅎㅎ

 

10:41분.헬기장

 

비슬산 정자와 천왕봉 정상 주위에서 식사 중인 등산객들을 뒤로 하고...

 

 

 

아직은 진달래가 별로 보이지 않은데...

 

 

저곳까지 어떻게 가셨을까. 소나무와 암릉이 조화롭고 멋지네요.

 

비슬산 진달래꽃

 

 

 

 

10:51분.돌무덤.헐티재 갈림길

 

헐티재 방향으로 가면 안되고...

 

 

11:01분.벤치 쉼터

 

11;03분.용천사 갈림길.

 

비슬산 천왕봉과 진달래가 너무 멋지죠.

 

 

진달래 축제 첫날인데 진달래꽃이 절반 정도 핀 것 같아서 벌써부터 아쉽네요.

제가 비슬산이 처음이라서 엄청 많이 기대를 하고 왔거든요.ㅎㅎㅎ

좌측에 강우레이더관측소가 보이는데 ...산 위에 다리가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고 그 길을 걸어보고 싶더군요.

 

 

11;33분.전망대 0.4km지점으로 데크길 따라 내려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은 안 갔네요.

 

 

 

 

지나 온 천왕봉과 월광봉

 

 

갈라진 바위 틈 사이에 가녀린 진달래와 다리로 연결된 관측소.

 

 

 

 

 

처음에는 저곳은 안가려고 했는데 ...ㅋㅋㅋ

산 위에 세워진 다리를 걸어보고 싶어서 톱바위도 보고 조화봉까지 올라갔다 되돌아 왔네요.

 

 

비슬산 진달래와 파란 하늘 뭉게구름

 

 

비슬산 천왕봉과 진달래

 

 

비슬산 진달래군락지에 점점 다가가고 있네요.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녀가 함께 올라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이번주에 오면 진달래꽃이 절정일 것 같네요.

 

 

좌측에 거북바위가 있고 그리고 대견사의 상징인 '삼층석탑'

 

 

 

 

12:02분.강우레이더관측소.조화봉으로 가는 길

한낮 도로 열기 때문에 더위서 힘들었는데 ... 이국적인 풍경속에 뭉게구름과 파란하늘을 보면서 올라가 봤어요.

 

 

삼층석탑과 대견사 경내 전경.

깎아지는 암봉위에 아슬아슬  서 있는 삼층석탑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톱바위,칼바위

 

강우레이더관측소

 

 

조화봉의 비슬산 해맞이 재단

 

12:11분~12:15분. 비슬산 조화봉

 

 

 

 

조화봉에서 내려 서면서 바라 본 전경.

좌측으로 대견사 .우측으로 천왕봉 정상이 우뚝 서 있다.

지팡이를 짚고 올라오시던 할머니께서 관측소 안에 들어가 봤냐면서 물으시는데

안 봤다고 하니 여기까지 와서 안 보고 내려가냐면서 허리를 구부리고 힘들게 관측소로 걸어가시더군요.

 

 

 

여기까지 왔는데 ,내려가서 대견사와 삼층석탑을 보고 가야겠죠. 

 

비슬산 기바위

비슬산의 기를 품은 바위로 한번 안고 나면 소원성취 및 무병장수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니

지나 치려다가 글을 읽고 꽉 껴 안았어요.

 

물론 아름답고 멋지긴 한데....뭔가 부족한 진달래꽃.

 

 

참선바위

 

 

대견사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강우레이더관측소

 

거북바위와 대견사 삼층석탑

 

코끼리바위

 

대견보전

대견사는 신라 흥덕왕대(19세기)에 창건한 천년이 넘는 고찰로

당나라 문종이 얼굴을 씻으려 떠 놓은 대야의 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는데,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경관이라 하여 절 이름을 대견사라 했다고 구전되고 있다.

2014년 3월 달성군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 폐사지 중 1호로 중창.복원해 민족문화유산을 재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있으며

2013년 11월 스리랑카 쿠루쿠데사원에서 모시던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기증받아

이운.보관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적멸고궁이기도 합니다.

 

 

삼층석탑 주위는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암굴의 좁은 통로 따라 반대쪽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더군요.

비슬산 대견사 마애불.

암굴의 남쪽 입구 우측 바위 위에 음각되어 있고,문양은 하부에 연화대좌를 새겨놓고 대좌의 상면으로 아래가 넓은

5개의 원형을 중복되게 새겨 놓고 원형의 아래로 고사리문양을 대칭 게 새겨 놓아서 화엽문에 휩싸인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견사 삼층석탑

고려시대 초반의 석탑으로 높이 3.67m에 자연 암벽의 상면에 2층 기단을 구축하고 삼층 탑신을 올렸다.

 

 

 

 

대견사 삼층석탑은 여러 사극 촬영지로 방송에 나왔던 곳이기도 한데,

석양이 물든 석탑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대견사를 뒤로 하고 돌계단을 올라...

 

계단에서  삼층석탑과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연결된 도로를 바라보며...

 

 

비슬산 진달래군락지

 

 

 

 

 

비슬산 전망대에서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전망대

 

 

비슬산 천왕봉과 월광봉 그리고 강우레이더관측소로 이어진 능선 파노라마

 

 

 

좌측으로 팔각정이,우측엔 천왕봉이 계속 보이고 있네요.

 

13:23분.상감모자 바위

 

 

 

 

 

날벌레들이 진달래꽃밭을 점령하고 날아다니고 있네요.

 

 

 

13:33분.뽀뽀바위

어디인지 아시겠어요?ㅎㅎㅎ

제일 위에 있는 바위로 약간 비스듬하게 얼굴을 옆으로 하고 키스하는 모습으로 있네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아이들은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전기차를 타고 오면 편하게

진달래꽃을 구경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전기차를 꽤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어디에서 찍어도 진달래가 함께 하고 있어요.

 

 

 

 

 

 

 

팔각정을 앞에 두고 휘어진 소나무 한그루가 가던길을 붙잡는다.

13;42분.팔각정 전망대

 

 

 

정말 멋지죠^^

 

 

 

팔각정에는 자리가 없어서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유가사 방향으로 하산했어요.

다음에는 평일날 꼭 박배낭으로 올라야지.

 

 

유가사로 내려가는 길.

대견봉을 올라 갔다 왔어야 했는데...지금 이순간 많이 아쉽네요.

 

 

 

허전함과 아쉬움에 자꾸 뒤돌아보며...

 

 

현풍 일대 전경

 

 

14;08분.전망좋은 곳

 

전망대에서 비슬산자연휴양림과 현풍일대 그리고 낙동강을 바라보며...

 

굽이굽이 낙동강 물줄기 따라 자전거종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14:16분.소나무 전망 좋은곳

 

흙길 내리막길 미끄러워서 스틱에 힘을 너무 주고 걸었더니 손목이 너무 아프더군요.

 

천왕봉 정상에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데크 계단길 따라 내려서다가 다시 우측을 바라보니...

 

저곳이 비슬산의 병풍듬인가?

 

 

14:49분.유가사계곡을 건너서 나오니 천왕봉과 유가사 갈림길이 나오더군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놀고 싶었는데....유가사로 고 고~~~

 

이제 올라가는 박배낭쪽들은 팔각정에서 주무시려나...ㅎㅎㅎ

14:51분.비슬산 암괴류

 

 

 

15;02분. 비슬산 등산지도.입구

 

 

 

돌탑들 사이 길 따라 내려서니...

 

유가사에서 바라 본 비슬산 전경

 

 

15:05분.비슬산 유가사 경내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비슬산 유가사 대웅전

 

달성군 유가면 양리 비슬산에 있는 유가사는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로 827년(흥덕왕2) 도성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3) 탄잠이 중창하였다.문화재로 괘불,삼층석탑,15기의 부도 등이 있는데 이중 괘불은 주변 마을 주민들이 가뭄이나

질병,적군의 침임 등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봉안하고 소원을 빌었고,특히 가뭄이 심할 때에는 괘불에 소원을 빌고 대견사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하네요.

 

유가사 삼층석탑은 원각사터에서 1920년에 옮겨온 고려시대 양식을 띤 작품입니다.

 

 

 

유가사 범종루

 

15:20분.유가사 버스정류장

 

오후3시 35분에 600번 버스가 와서 대곡역까지 가서 동대구역으로 전철 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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