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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부산 금정산.금정산성길 따라 걷다

by 젬마91 201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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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부산 금정산.금정산성길 따라 걷다

 

 

부산 금정구와 경남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있는 해발 801m의 부산 금정산

낙동강과 수영강의 분수계가 되며, 최고봉은 북쪽의 고당봉으로

북으로는 장군봉,계명봉이 뻗어 있고,남으로는 원효봉.의상봉.파리봉.상계봉 등 600m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에 이어집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지만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한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으로 북쪽으로 산정으로 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옛 산성 중 규모가 가장 웅대한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총길이:17.2km)

 

금정산에는 산꼭대기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어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일곱 치쯤 된다'.

물이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으로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해서 "금정"이라고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하며 이로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고 하였다. 따라서 금정은 금어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 부산 금정산 (고당봉 해발 801m )▶▶▶▶

 

산림청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 100대명산 중에 82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부산 금정산 등산지도.등산코스

★★★부산 금정산성 종주 : 약 17.2km ★★★

산성고개(남문입구)- 대륙봉 - 2망루 - 남문 - 망미봉 - 헬기장 - 1망루 -파리봉 - 서문 - 개발제한 표시석 -

도원사 -물리재 석문(장골봉) -암문 -제2금샘 -고당봉 정상 -금샘 -북문 -원효봉 -의상봉 -4망루-3망루-동문

 

총 소요시간 :9시간 09분 (4/10일 오전07시~오후4시09분)

 

4/10일 새벽12시20분 강남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부산터미널(노포) 전에 두실역에서 차가 멈추

면서 많은 승객들이 하차를 하길래 따라서 내린 뒤 근처 편의점에서 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05:15분 첫 전철을 타고

온천장역으로 향했는데요.새벽 바람이 차갑게 불던 길 따라 sk허브스카이 정류장에서 203번 좌석버스를 확인하니

산성으로 가는 첫차는 오전 6시 30분에 있어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려 산성고개(남문입구)로 갈수 있었네요.

 

긴 기다림과 추위속에 몸은 이미 지치고 힘들어 있어서 산상길 종주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어요.

차리리 서울에서 좀 더 늦게 출발을 하던지 아니면 두실역에서 택시를 타고 산성에 가서 일출을 보는 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ㅎㅎㅎ

 

☞그러면 저와 함께 100대명산 부산 금정산 금정산성 종주를 떠나볼까요~~

 

06:52분.산성고개(남문입구)

07:00분.산성고개(남문입구) 등산로

 

203번 버스를 타면거 산성고개에서 내려야 된다고 하니 도심을 지나 고개길 따라 오르다가 성곽돌 다리가  보이며 

기사분이 남문입구라면서 이곳에서 반사경이 있는 산길로 올라가면 대륙봉을 지나서 갈 수 있다고 해 주셨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내려서 산행 준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금정산성길을 걸어갔어요.

 

 

진달래와 봄꽃들 사이로 돌계단길을 걷다보니 꼬깔모자를 쓴 바위가 좌측으로 보이고...

 

 

 

07:09~07:13분.대륙봉(평평바위) 해발 520m

평평한 모양의 너럭바위가 보이면서 부산시내 전경과 부산 앞바다 그리고 가야 할 파리봉의 전경까지

전망이 좋았던 대륙봉의 평평바위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우측으로 부산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도 보인다.

07:13분.대륙봉 출발하며 바라본 상계봉(좌측)과 파리봉(우측)

 

 

 

 

울창한 소나무숲길과 진달래꽃 따라 간간히 피어 있던 제비꽃들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길게 이어진 성곽과

그 끝에 2망루가 보이더군요.

 

07:38분~42분.부산 금정산성 제2망루

2망루에서 바라 본 파리봉

제2망루에서 바라 본 고당봉(좌측)과 원효봉으로 이어진 능선들.

 

 

 

 

좌측으로 소나무숲과 성곽이 있고 편한 길 따라 내려오니

 

 

07:48분.부산 긍정산성 남문

남문에서는 북쪽으로 고당봉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백양산이 보이고 ,백양산과 남문 사이에는

만덕고개와 만덕동이 자리하고 있으며 금강공원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 종점이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정산의 진달래꽃

 

 

07:56분.데크계단길을 올라서면

소나무 사이로 낙동강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곳이 망미봉이였는지 ...???

망미봉 정상석을 못 보고 바로 헬기장으로 향했네요.

 

 

 

08:11~20분.헬기장으로 석불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네요.

헬기장에서 바라 본 상계봉과 낙동강

 

 

08:18분.헬기장에 등산객 한분이 서 있네요.

 

 

 

08:29분~36분.부산 금정산성 제 1망루

제1망루 내부인데 저 돌계단은 뭔가요?

1망루에서 바라 본 상계봉 방향으로 약 400m거리에 있어서 갔다와도 될텐데...

상계봉은 못 올라가고 그냥 파리봉 방향으로 갔는데,지금 생각해보니 다녀올걸 많이 후회가 되더군요.

 

 

 

멋진 소나무와 함께 전망이 좋았던 장소였어요.

 

 

 

08:42분.바위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나온 망미봉과 헬기장

 

 

 

 

파리봉 전망데크와 고당봉 그리고  원효봉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부산 대동화명대교와 낙동강 물줄기

08:56분~09:01분.부산 금정산 파리봉 (해발 615m)

파리는 불교의 칠보 중 하나로 "수정"을 뜻한답니다.

파리봉에서 데크계단길 따라 내려가는 길은 수석전시장이 따로 없었어요.

바위 사이에 끼어 있는 바위 그 뒤로 고당봉이 보인다.

계단갈 따라 이어진 바위들.

식빵을 잘라 놓은 듯한 바위.ㅎㅎㅎ

다리미?물주전자?돼지코?ㅋㅋㅋㅋ

나막신 처럼 생긴 바위에는 진달래꽃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더군요.

09:10분~15분.갈림길 앞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했어요.

화명동 방향으로 보니 계단이 이어져서 왠지 마을로 가는 길 같아서 우측길 금성동 방향으로 내려 갔는데,

 

 

 

산성의 흔적인지 좌측으로 진달래꽃과 함께 돌길이 이어지면서 

뒤돌아 본 파리봉의 모습과

09:29분.좌측으로 가나안수양관이 있고 우측길이 서문과 동문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서문으로 가야 했기에 우측으로 내려갔는데..헐.ㅜㅜ

공해부락 마을로 내려가면서 203번 버스까지 지나가는 금정산성 먹거리촌이 나오는 겁니다.

할수 없이 도로따라 서문까지 걸어가야했네요.

 

이곳에서는  직진해서 성벽따라 가야합니다.

 

도로따라 벗꽃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걷다보니

 

 

 

 

 

10:03분~10분..서문 표시석.화장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좌측으로 성벽 따라 내려오는 길이 보이고 우측으로 간이화장실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 난 뒤

공사중이라는 서문 방향으로 향했네요.

10:13분~18분.부산 금정산성 서문은 한창 공사중이였고,우측에서 인부가 일하고 있는 길 성벽 따라 길이 이어지고

있더군요.다행히 통제 하지 않아서 무사히 갈 수 있었네요.

 

유일하게 계곡 옆에 있는 서문.

가파른 성벽길이 보이시죠.서문에서 도원사 지나 부산학생교육원 까지는 길이 너무 안 좋고 안내표시 조차

없어서 오직 시그널에 의지해서 가야했는데,산성길 걷는 중에 제일 힘들었던 구간이였어요.

 

 

허물어진 성벽만 바라보며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서니 바위를 감싸면서 자라고 있던 소나무 한그루가 가슴을

찡하게 하더군요.잠시 쉬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10:32분.부산학생교육원으로 가야하는데.. 좁혀지지 않네요.

 

보랏빛 제비꽃을 바라보며 기운을 내고...

 

10:38분.개발제한구역 표시석

 

 

10:41분.도원사

여기서도 길을 못 찾아 길을 물으니 이곳에서 직진해서 가다가 큰 바위가 나오면 우측 산길로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다시 시그널이 내려가라고 하네요.시그널에 의지해서 겨우 숲을 헤치고 나오니까...

 

 

 

11:00분.부산 학생교육원이 보이고 그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계곡사이 철판을 조심히 건너고 나니

 "걷고 싶은 가람낙조길'이라는 표시판과 금정산 숲길둘레길로 성벽 우측길로 올라서 걸어가야 했네요.

 

그렇게 말을 잘 듣고 올라가니까.ㅋㅋㅋㅋ

 

11:34분.화명동-고당봉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면서 이제부터 안전하게 걷게 되었네요.

 

 

 

도로따라 벗꽃길이 어어지고 터널도 있네요.

 

 

 

11:41분.물리재 석문(장골봉)으로 위태로운 석문이 안쓰럽게 하더군요.

 

 

11:45분.스치듯 내 눈에 들어 온 바위.ㅋㅋㅋㅋ

지나는 산객을 많이 웃게 만들어 주더군요,

 

 

11:47분.위문

 

 

우측 바위위로 올라가 보니

11:55분.고당봉 제2금샘

 

 

 

 

12:12분.소나무 뿌리 때문에 바위에 금이 간 걸까??

위대하고 경이로운 소나무!!!

 

 

12:20분~12:50분 미륵사 갈림길이 나와서 햇살 좋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쉬다가 고당봉 방향으로 향했네요.

 

 

 

12:58분.삼각점

전망이 좋았던 곳으로 지나 온 산성길과 낙동강 그리고 고당봉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삼각점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미륵바위에서 바라 본 고당봉

고당봉으로 오르는 계단길과 전망대

 

 

 

 

 

금정산 흰 제비꽃

 

 

망부석 처럼 낙동강을 바라 보고 서 있던 바위.

 

 

너도 뭔가 닮은 듯 한데... 용? 아니면 악어?ㅎㅎㅎ

 

 

 

미세먼지 때문에 흐리긴 했지만 굽이굽이 낙동강의 힘찬 물줄기와 바위 소나위가 너무

아름다웠던 풍경이였어요.

 

 

고당봉으로 오르던 길에 바라 본 북문의 전경

 

 

 

고당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좌측으로 고모당 그리고 전망대

 

 

귀엽고 깜찍했던 바위.ㅎㅎㅎ

 

 

13:37분.금정산 고모당

지금으로부터 450여전 밀양 사람인 박씨가 범어사 화주보살이 되어 절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신명을 바치고

나이가 들어 주지스님께 '화장하여 고당봉 아래 고모영신을 모시는 당집을 지어 고모제를 지내 주면 범어사 수호신

이 되어 절을 돕고 지키겠다'고 해서 박씨 사후에  그대로 해주니 사찰이 번창하였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못 고치는 마음의 병도 이 고모당에 와서 빌면 씻은 듯이 나아 마음이 편안해지며 하는 일도 잘된다고...

 

 

북문 지나서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길

 

13:39분~47분.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해발 801m)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어서 날아갈 정도였어요.ㅎㅎㅎ

 

고당봉에서 바라 본 낙동강 낙동대교와 양산낙동강교

금정산에서 바라 본 장군봉 방향으로 원통 철계단길이 인상적이더군요.

 

왔던길을 내려와서 쉼터 공간 조성으로 공사중이던 곳에서 좌측을 보니 금샘으로 가는 길이 있더군요.

 

 

 

 

13:55분.금샘가는길

왕복 15분 정도로 거리가 멀지 않고 금정산에 왔는데 이곳을 안 보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닐것 같아서..ㅎㅎㅎ

 금정산에 유일하게 있던 밧줄을 잡고  올라...

14:00분.부산 금정산 "금샘"

옛날 황금색 물고기 한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으로 내려와 그곳에서 헤엄치며 놀았다고 "금샘"이고,

노닐던 금샘은 생명의 원천.창조의 모태인 다산을 기원하는 성소였다고....

금샘까지 올라갈 수 있게 길이 보이는데 거기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네요.

금샘에서 바라 본 금정상 정상의 모습

 

 

 

 

 

금정산 북문으로 근처에 세심정 물이 있어서 식수가 가능하고 금정산탐방지원센터가 있어서

차량이 올라올 수 있게 길이 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더군요.

14:37분.부산 금정산 북문

 

 

 

 

금정산 고당봉과 상곽길 따라 북문,탐방지원센터

 

 

 

680m봉우리에서 내려 온 뒤 전경으로 간간히 피어 있던 분홍빛 진달래꽃길.

 

 

 

금정산 원효봉에서 바라 본 고당봉 전경

15:03분.금정산 원효봉(해발 687m)

원효봉에서 동문방향으로 성곽길이 아름다웠던 곳이였어요.

 

 

김유신 솔바위

좌측에 너럭바위 틈서리에 어른 키만한 땅땅보 소나무가 박혀 있다고 한다.이곳에서 김유신이 낭도들을 훈련할 때

이 바위 위에서 부동자세로 몇십 시간 서 있는 훈련을 하다가 선 채로 소변을 싸 버렸고,이를 본 한 낭도가 그 자리에

아기소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는데 천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그 푸름을 뽐내고 있다고 ...ㅎㅎㅎㅎ

 

 

 

15:24분.금정산 제4망루

 

 

공기돌 모양의 바위

 

 

 

공룡 한 마리가 부산 낙동강에서 금정산으로 올라오면서 웃고 있는 것 같네요.

귀여워~~~ㅋㅋㅋㅋ

 

 

15:38분.포토존

그런데 3망루는 어디에 있었던 거야...그냥 지나쳐 버렸네.

 

 

 

 

15:43분.샘터

소나무 숲길따라 룰루랄라 내려 오는데 뒤에서 음악소리와 종소리가 들리면서 산악자전거가 내려 오는게 아닌가.

혼자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시더군요. 

 

 

산림욕하듯 소나무숲 지나 벗꽃을 마지막으로 산성길을 끝내고...

 

16:03분.부산 금정산성 동문

동문에서 산성고개로 가야했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이곳에서 종주를 마쳤네요.

입구에서 도로 건너서 2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온천장역으로 와서 부산터미널까지 전철를 타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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