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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서울여행

우장산공원 @ 서울 첫눈 내리던 날 산책길 따라 겨울속으로!

by 젬마91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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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공원 @서울 첫눈 내리던 날 산책길 따라 겨울 속으로! 2024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거다.
3일 전에 늦가을 단풍 보러 갔는데,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 첫눈이 대설경보가 될 정도로
엄청 많이 내렸네요.
그냥 보고만 있기에 뭔가 아쉬워서
점심을 챙겨 먹고
따뜻한 모과차를 텀블러에 담아
우장산공원으로 산책을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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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내리던 눈이 쌓여서
산책길에도 낙엽과 함께 눈밭이 되어 있었네요.

떨어진 은행잎은 살얼음 속에 갇혀 있고

나무에 몇 개 남아 있던 나뭇잎은 하얀 눈으로 모자를 썼네요.

다목적 운동시설 안에 들어오니
운동기구에 쌓인 눈을 치우고 운동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우장산 공원 은행나무길

일부러 눈을 맞으러 나온 분도 있고
반려견 산책하러 온 분들도 있네요.

서울의 첫눈이니까
눈길을 걸으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크리스마스트리 같다^^

은행나무길

은행나무에도 눈이 쌓이고
벤치에는 차마 앉을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소복이 쌓여있네요.

가을 단풍과 공존하는 겨울 눈!

차마 너를 보낼 수 없다는 듯.

우측-산수유나무

많이 쌓인 눈 때문에
산수유나무는 가지를 축 늘어트리고 있네요.

나무 위로 쌓인 눈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 번씩 쌓인 눈을 쓰러트리면서
눈이 쏟아져 내리기도 하네요.

강풍에 쓰러진 나무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보니
설악산에 강풍이 불어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서 인명피해가 났던 게 생각나네요.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주위를 잘 살피고 걸어야 합니다.

왕벚꽃길
긴급재난문자

밤부터 아침까지 눈이 많이 내리다 보니
강풍에 나무도 쓰러져서
산책로 일부에서 쓰러진 나무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니
수도권 대설경보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건 당연한 거죠.

우장산 정상 부근에는
산책로에 쓰러진 나무가 있더군요.
눈이 녹고 나면
많이 바쁘겠어요.

우장산 정상에 오니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준비해 간 모과차를 마시면서
몸을 녹였네요.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아서
산책하기 좋은 첫눈 오는 날이었네요.

첫눈이니까
더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네요.
물론 한 번씩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한 적도 있었지만
다행히 옷은 버리지 않았네요.

우장산 공원은
특히 바닥에 열선작업을 해 두어서
눈이 없는 길을 걸을 수 있어서 편했네요.

그래도 눈을 밟으면서
보드득 소리를 듣는 것도 좋아서
눈길을 걷다 보니
신발이 많이 젖어서 양말이 축축해졌네요.


우장산공원 첫눈 오는 날!
눈이 쌓인 산책길을 걸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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