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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공주 계룡산 관음봉 동학사 등산코스

by 젬마91 201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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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공주 계룡산 관음봉 동학사 등산코스(18.3.24)

 

 

공주 계룡산 주봉인 천황봉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통제구역이라 관음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으며,

천황봉에서 쌀개봉,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흔히 봄에는 동학사,가을엔 갑사로 불릴 만큼 이 두 절을 잇는 계곡과 능선 등

산세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과 여름철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100대명산 계룡산은 국립공원인데,

산을 좋아한다는 제가 처음으로 계룡산에 다녀왔네요.ㅎ

동학사로 가게 되면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해야 하므로 천장골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남매탑과 삼불봉을 지나 멋진 자연성능길 따라 너무도 여유롭게 걷다 보니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까 조바심에 관음봉에서 동학사로 내려가는 계단길은 거의

마라톤 하듯이 뛰어서 내려와야 했는네요.

산악회 회원들은 이미 버스에 승차해 있었고 제 옆의 회원님도 1시간 정도 일찍 하산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하는데...저는 너무 오랜시간 계룡산 자연성릉길을 걸었나 봅니다.ㅋ

 

 

★공주 계룡산 관음봉(해발 766m)

산림청 100대명산 o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8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o

 

 

계룡산 등산코스

계룡산 주차장-천장골-큰배재-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동학사-세진정-주차장

총 산행거리:약9.5km

총 산행시간:4시간58분(3/24일 오전9시55분~오후2시53분)

 

09:55분.계룡산 등산로 입구

서울에서 07:1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계룡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 52분이 되었네요.

주차장에서 도로 따라 올라오다 보니 동학사와 남매탑 갈림길이 보였고,

직진하면 동학사로 가는 길이니까 우측 방향인 남매탑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10:05분.천정 탐방지원센터

화장실에 다녀온 뒤 천정 탐방센터를 지나..

 

 

천정골 계곡길 따라 룰루랄라 걷다보니...

 

 

 

 

10:22분. 큰바위

돌계단 위로 커다란 바위 하나가 출입금지 푯말에 둘러 싸여 있었고

바위 틈으로 작은 공간이 있더군요.

 

 

10:37분.지석골탐방센터 갈림길

남매탑 방향으로 직진.

너무 느긋하게 걷고 있었나 보다...ㅋ

뒤에 오던 많은 등산객들이 앞질러 먼저 지나간다.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푸르른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더군요.

 

 

 

올라가다 보니 좌측 사면으로 눈이 쌓여 있고 우측은 눈이 녹아 있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고,

긴 데크 계단길을 올라서니...

 

 

 

11:04분.남매탑 고개(큰배재)

길이 얼어 있는 곳이 보여서 아이젠을 차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좀 더 가 보기로 했다.

 

 

 

낙엽 쌓인 돌 계단길 옆으로 커다란 암석이 있고 암석 틈 사이로 위태롭게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더군요.

 

 

 

11:20분.동학사 갈림길

동학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저 앞에 남매탑이 보이네요.

 

 

계룡산 청량사지 쌍탑(오뉘탑 또는 남매탑)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는 석탑이 너무 아름답다.

서로 구조가 달라보이는데..고려시대 때 건립한 것으로

5층석탑은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과 흡사한 백제양식이고,청량사지 7층석탑은 신라양식을 따랐다고 하네요.

남매탑 상원암

전설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상원이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목에 커다란 뼈가 걸려 고생하던 호랑이를 구해줬더니 어느날 호랑이가 아름다운 처녀를

업어다 놓았단다.극진한 보살핌으로 깨어난 처녀가 아내가 될 것을 고백했으나

상원은 단호히 거절하여 남매가 될 것을 약속하고 같이 수도하였다고 하네요.

그 후 두분을 위해 남매탑을 세워 두었다는 ...

11:22분~11:31분.계룡산 남매탑

다정하게 남매탑을 둘러 보던 모녀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몇장 찍어주고

삼불봉 방향으로 고~고.

 

 

 

 

나는 이런 돌길이 참 좋다.

 

 

 

 

11:46분.금잔디고개.갑사 갈림길

앞에 보이는 삼불봉 방향으로~~~

 

 

 

 

우회길도 있지만 정면으로 삼불봉 계단을 오르며...

쌓여있는 눈과 얼음 때문에 난간을 잡고 조심히 올라야 했네요.

 

 

계단에 서서 잠시 바라 본 계룡산 천황봉

 

 

삼불봉의 급경사  철계단을 올라서면...

 

 

멋진 소나무가 우뚝 서 있고,

 

 

지나온 남매탑 방향으로 신선봉과 장군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이네요.

 

 

계룡산 삼불봉(해발775m)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멀러 올려다보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닳아 '삼불봉'이라 부르고,

특히 흰 눈으로 장식한 삼불봉의 설화가 계룡산 제2경으로 손꼽는다.

삼불봉에서 바라 본 전경

관음봉,문필봉,연천봉과 쌀개봉,천황봉의 아름다운 능선길이 펼쳐진다.

11:58분~12:03분.계룡산 삼불봉을 뒤로하고

 

 

 

철계단을 내려서서...

 

 

12:08분.내려온 뒤 바라 본 삼불봉 전경

 

 

 

 

무덤

바위 전망대는 이미 등산객이 쉬고 있어서

잠시 주위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와 근처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네요.

갑사 방향

관음봉 방향

12:13분~12:33분.무덤.금잔디고개 갈림길

무덤 옆쪽에서 라면을 먹은 뒤 아이젠을 착용하고 관음봉 방향으로 ~~~

 

 

 

 

 

양옆으로 날씬하게 서 있는 소나무가 보기 좋아서 ...ㅎ

 

 

우측 바위 전망대에는 아직도 등산객이 쉬고 있네요.

 

 

 

 

 

 

 

 

12:48분.삼불봉의 계단길을 바라보며..

 

 

 

 

12:49분.계단길이 ....ㅎㅎㅎ

 

아이젠을 괜히 착용했나 보다.

벗을까 고민하다가  관음봉까지 하고 갔는데..

많이 불편하더군요.

 

자연성릉길 따라 가는 길.

 

미세먼지 속에 가려진 동학사 방향

 

지나 온 삼불봉 방향

 

 

포토존으로 딱이였던 좌측 바위.

 

 

이곳 자연성릉길의 아름다운 곡선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자꾸 멈춰 서 있었다. 

 

그리고 눈 앞에 나타난 길고 길었던 계단길.

 

 

 

보이시나요?

관음봉까지 계단을 올랐다면 내려갈때도 역시 길고 긴 계단길을 내려와야 합니다.

 

 

 

 

계단 앞에서 위를 쳐다보고 다시 뒤로 쳐다보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성곽길이다.

자연성릉길!

 

 

 

삼불봉에서 이어진 능선길이 정말 예술이네요.

 

 

 

13:24분.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자가 있는곳까지 조금 더 가야한다.

 

계속 뒤돌아 보게 되네요.

 

 

더 가까히 줌~~~해서 보고..

 

삼불봉도 당겨본다.

 

 

13:26분.정자가 있는 저곳이 정상이다.

 

계단을 오르다가 다시 뒤돌아보고..

 

 

 

 

 

13:29분.정자 쉼터

 

정자 쉼터에서 바라 본 전경

 

 

 

 

13:30분.~13:39분.계룡산 관음봉 정상(해발766m)

관음봉에서 바라 본 연천봉 전경

 

 

 

 

13:41분.관음봉 고개

연천봉 갈림길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

 

 

3시까지 주차장에 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걸음이 빨라지면서 긴 계단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와야 했네요.

 

 

마지막으로 바라 본 삼불봉과 자연성릉길

 

 

 

길었던 계단길을 잠시 뒤돌아 보며..

 

 

13:58분.두번째 돌탑

 

 

독특하고 괴상한 나무도 지나고...

 

 

이쁜 돌길 따라 ~~~

 

 

13:01분,옛 은선대피소 공터

 

 

은선폭포 전망대

은선폭포

14:06분.은선폭포 전망대에서 바라 본 계룡산

 

 

 

 

14:10분.쌀개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쌀개봉

계룡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산의 움푹 들어간 곳이 디딜방아의 쌀개모양과 비슷해서

쌀개봉이라고 불린다.이곳은 천황봉과 함께 군사시설구역으로 출입금지구역이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한 남자아이가 혼자서 빠른 걸음으로 올라온다.

뒤 따라 오던 아빠가 아이 이름을 부르면서

기다리라고 해도 아이는 아빠 말이 들리지 않나보다.

계속 전진해서 혼자 앞서 가고..

백팩 캐리어를 메고 2~3살정도 되는 여자아이 손을 잡고 올라오던 아이의 아빠.

아마도 캐리어에 아이를 업고 오다가 힘들었던지 내려서 아이 손을 잡고 걸어온 모양이였다.

 

국립공원이라서 이정표와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올라오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은선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이 계곡 따라 길게 이어지고..

 

 

14:15분. 두개의 물줄기가 만나서 하나가 되더군요.

 

 

14:25분.항아교를 지나

 

 

 

 

 

계룡산 동학사 대웅전

이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동학사라는 설이 있고,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조종인 정몽주를 이 절에 제항하였으므로

동학사라 했다는 설도 있다.

 

14:30분.동학사 경내

중요문화재로는 좌측에 있는 삼층석탑과 삼성각이 있으며

현존하는 당우 중에 동학강원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강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4:32분.세진정

 

 

14:33분.미타암

 

14:43분.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14:46분.동학사 매표소(입장료:3.000원)

 

 

14:53분.계룡산 동학사 주차장

 

무사히 3시 안에 주차장 까지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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