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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
햇살이 좋았던 4월의 어느날.
친구와 함께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산책을 했네요.
연두빛으로 고개를 내민 공원의 전경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풀 향기 따라 걷는 길이 즐거웠고 기분도 좋았던 하루였어요.
꽃잎이 수레바퀴처럼 빙 둘러났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레국화는
행복,섬세,유쾌의 꽃말을 지니고 있는데요.
5~7월에 파란색,흰색,분홍색,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피는데,
이곳에는 주로 파란색의 수레국화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
잔잔한 한강과 어우러진 버드나무의 푸르름이
걷는 길을 멈추게 하더군요.
하얀 조팝나무와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길 따라
한적한 길을 걸어갔네요.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길에 하나 둘씩 모여 뭔가를 캐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주위를 보니 연하게 올라오는 쑥이 가득하더군요.
쑥국이나 쑥버무리를 해 먹으면 맛있겠어요.
산책 중간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간 유부초밥과 라면,옥수수 ,과일로
점심을 먹으면서 느긋한 봄 나들이도 즐겼네요.
5월부터는 그늘막 설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텐트를 챙겨와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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