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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계방산]홍천 계방산 운두령~이승복생가 등산코스

by 젬마91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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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계방산]홍천 계방산 운두령~이승복생가 등산코스(19.5.26)

 

오월이지만

여름처럼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네요.

오대산 자락에 있어 많은 눈이 내리며

낮은 기온으로 쉽게 녹지 않아서

겨울 산행으로 가려고 했던 계방산

5월 야생화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인 계방산

1.000m가 넘는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방산의 주목들을 보면서 노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인데요.

계방산의 물푸레나무와 주목들을 보고 원시림의 노동계곡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행을 하고나니 무더운 날씨도 날려버릴 만큼 상쾌했습니다.

 

그러면 저와 함께 계방산으로 떠나 볼까요~~~

 

☆홍천 /평창 계방산 (해발1.577m)

산림청 100대명산o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68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o

 

대중교통으로 계방산 가는 교통편은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2회 운행되는

내면행 버스를 타고 운두령에서 하차하면 됩니다.(10:00분.15:00분:비용3.200원)

자가 운전시 운두령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홍천/평창 계방산 등산코스.계방산 등산지도

운두령-쉼터-전망대-계방산 정상-주목군락지-노동계곡-이승복 생가.2야영장-계방산 주차장

 

총 산행거리 :약10.5km

총 산행시간:4시간22분(5/26일 오전10시12분~오후2시34분)

5/26일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오전 7시에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운두령에 도착하니 오전 10시쯤 되었네요.

계방산 운두령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커다란 풍력발전기 보이는 쪽에

데크 계단길 따라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10:12분,운두령

해발 1.089m의 운두령은 항상 운무가 넘나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계방산 5월의 야생화 : 은방울꽃과 벌깨덩굴

물푸레 나무 사이로 참나무,소나무들이 둘러싸여 있는 완만한 산길 따라

은방울꽃 군락지와 애기나리,벌깨덩굴.현호색 등 여러 야생화들이

너도 나도 환하게 꽃잔치를 벌리고 있더군요.

10:30분.계방산 물푸레 나무 군락지

자연생태계가 뛰어나 원시림으로 조성되어 있는 계방산은

운두령을 올라서면서 맑은 공기를 내뿜는 물푸레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물푸레나무는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로 산기슭이나 물가에 흔히 자생하는 수종으로

나무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랗게 된다네요.

계방산 5월의 야생화 :풀솜대

10:58분.쉼터(운두령 2.2km 계방산 1.9km지점)

오랜 세월속에 속은 비어 있었지만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있는 나무를 보니 절로 감탄이 나오더군요.

11:03분.거북 모양의 바위

11:05분.깔딱고개

이번 산행 중에 제일 힘들었던 곳으로

급경사 돌계단 길 따라 한발 한발 힘겹게 올라갔네요.

11:31분.너무 덥기도 해서 자켓을 벗고 반팔로 올랐더니

양쪽 팔이 벌써 빨갛게 되었네요.

11:41분.헬기장

11:43분~11:50분.전망대

계방산 철쭉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이른가 보네요.

전망대에서 설악산.가칠봉 그리고 오대산 비로봉이 보이더군요.

설악산 방향

오대산 비로봉 방향

가야할 계방산 정상을 바라보며...

11:50분.전망대에서 1.0km 남아 있는 계방산 정상을 향해 ~~

 

피나물과 5월 야생화 '얼레지꽃'

계방산 얼레지꽃 군락지였는데 워낙 날씨가 뜨겁다 보니

강렬한 햇살 때문에 많이 말라 있더군요.

11:59분.계방산 주목

드디어 처음으로 보이던 주목을 반갑게 쳐다보고 헬기장을 지나 올라서면서

운두령에 있던 풍력발전기도 보이네요.

뒤돌아 본 전망대

12:12분~12:20분.계방산 정상석.돌탑.삼각점(해발 1.577m)

계수나무 향기가 나는 산이라서 '계방산'이라 불린다네요.

계방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데크길.

일요일 인데도 등산객이 별로 없고 거의 우리 산악회 회원들 뿐이였는데요.

인증 사진을 찍거나 근처 데크에 앉아 식사를 하는 회원들을 뒤로 하고 자동차야영장 방향으로 가려는데

산악 대장님이 그쪽으로 하산하려면 제 시간에 도착하기 힘들거라면서

뛰어가야 한다면서 빨리 가라고 하시네요.

12:20분.4.8km 자동차야영장에서도

더 내려가야 할 상황이라 마음이 바쁘네요.

그래도 이 곳을 포기 할 수 없었던 건

바로 계방산 주목 군락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12:26분.계방산 주목이 보이네요

마음이 급하니 발걸음이 빨라지고 거의 뛰면서 내려왔네요

12:28분.계방산에서 0.4km내려온 지점으로

방아다리약수 쪽으로 가는 길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막아 둔 상태였어요.

12:28분~12:36분.계방산 주목 군락지

주목이 있는 곳은 보호를 위해 사방으로 못 들어가게 막아 두고 출입금지 푯말을 달아 두었더군요.

겨울 눈꽃이 참 아름다울 것 같네요.

12:39분.데크 계단길을 두칸씩 힘차게 내려와서..

다른 듯 하나인 고귀한 주목이여~~~

12:50분.이끼류들이 보이는 게 이제 노동계곡이 나오려나 보네요

12:55분.노동계곡

이곳은 계곡 따라 등산로가 있기 때문에  비가 와서 물이 불어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서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면 길을 찾기 힘들것 같더군요.

13:00분.연밭골

1km전에 옹달샘이 있었다는데 보지 못하고 지나왔고,

첫번째 다리를 건너게 되었네요.

13:04분.계방산과 자동차 야영장 거리가 딱 2.4km되는 중간지점으로

정상에서 2.4km거리를 45분만에 내려왔네요.

이제 숨을 고르고 천천히 가도 되겠어요.

13:04분.병꽃나무가 있는 두번째 다리 건너고

노란 산괴불주머니 군락지를 지나서

13:08분.3번째 데크 다리까지 마지막으로 건너고 나면

이제 징검다리가 남아 있습니다.

13:11분.이런 징검다리도 5개 정도 지났던 것 같아요.

13:15분.여기는 징검다리를 지나서 가도 되고 윗쪽 산길 따라 가도 되는데

저는 징검다리를 기나서 갔네요.

13:18분.노동계곡의 원시림

13:21분.노동계곡 주의 표지판으로 정말 조심해야 할 구간이였네요.

13:25분.계방산 등산로 안내도

징검다리를 건너고 나니 국립공원 차량이 올라올 정도로 길은 좋더군요.

숲이 참 이쁘고 평화롭습니다.

앞에 가시던 회원님이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발이라도 담그고 쉬었다 오라면서 먼저 가시더군요.

13:28분.이제 노동계곡도 끝인데 뒤돌아 보며 주위를 둘러보았네요.

13:39분.음주 행위 금지 현수막

13:40분~13:53분.족탕

적당한 장소가 있어서 양말을 벗고 발을 담그는데

너무 차가워서 단 1초만에 바로 발을 빼냈네요.ㅋ

자켓을 꺼내 입고 다시 발을 담그고 쉬면서 점심을 먹은 뒤

 양말도 갈아신고 상쾌하게 나왔네요.

14:00분.계방산 2야영장.식수대.매점

14:04분.계방교를 건너 온 뒤

14:05분~14:09분.이승복 생가

이승복 가족 시신이 발견된 곳과 화장실

14:09분.이승복 생가를 뒤로하고

14:10분.계방산 1야영장

14:14분.계방산 오토캠핑장 관리소

14:18분.자동차 야영장에서 내려 오는 길은  펜션들로 즐비했고

뜨거운 햇살 아래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져서 걷는게 힘들었네요. 

14:34분.드디어 차량이 보이고...ㅎㅎ

14:34분.계방산 주차장

이승복 생가에서 35분 정도 더 내려오니 산악회 버스가 있는 계방산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겨울 눈꽃 산행으로 계방산을 와야 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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