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함께 걷는 길
  • 추억을 담다.
  • 따스한 마음 가득
100대명산

블랙야크100대명산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피톤치드 산책길

by 젬마91 2018. 12. 2.
728x90

 

 

블랙야크100대명산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피톤치드 산책길

 

장성 축령산은 편백나무로 유명한 산으로

 솔직히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600m정도의 오르막길만 조금 올라서면 전망대에서

편백나무숲과 장성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 뒤로는 정비가 잘 된 길 따라 삼림욕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아주 편한 곳인데요.

 

산림청과 인기 100대명산은 아니지만 블랙야크 100대명산으로 지정되어

인증을 위해 찾고 있으며, 또한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얻기 위해 몸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오고 있어

'장성 편백 치유의 숲'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와 함께 장성 축령산으로 떠나 볼까요?

장성 축령산 등산코스

추암주차장-공덕비.안내센터-축령산 정상-건강숲길-들독재-금곡화장실-산소숲길-임종국수목장-습지원

-안내센터-숲내음숲길-추암주차장(18.11.27)

 

총 산행거리:약10km

총 산행시간:3시간45분(오전10시56분~오후2시41분)

 

 

10:56분.추암주차장 입구

서울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버스가 장성 추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10시45분이 되었더군요.

산행 준비를 하고 지도를 잠시 살핀 뒤  '장성 편백 치유의 숲'가는 길로 향했습니다.

 

 

 

11:11분.차량통행 차단기

 

 

 

낙엽 쌓인 길 따라 올라가다보니 우측으로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고,

앞서 가던 등산객이 두 팔을 벌려 나무를 안아보시고 오동나무가 엄청 크다고 하십니다.

아... 오동나무라고~~~?

 

 

 

 

조림공적비

장성 축령산에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많은 건 바로 '임종국'선생 덕분인데요.

1956년~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어 이렇게 아름다운 편백숲을 조성해 두어서

그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겁니다.

11:24분.600m거리에 있는 축령산 정상을 향해 좌측길로~~

 

 

 

 

 

오르막길 따라 편백나무 숲 안으로 들어오니 향이 너무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였다.

 

 

하지만...오름은 힘들다.ㅠㅠ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뒤에서 등산객들이 차례로 올라와서 앞장서서 가시네요.

 

 

 

하늘이 보이면서 저 앞에 드디어 정상이네요.

 

 

 

장성 축령산은 노령지맥(영산기맥)위에 솟아 있으며 근처에 문수사가 있어서

문수산이라고도 하며 옛 이름으로 '취령산'이라고도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햇살도 좋아서 배낭을 내려두고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네요.

늦가을 편백숲의 푸르름

11:50분~12:11분.축령산 정상 전망대.

점심을 챙겨먹도 정자 옆에 있는 길 따라 ~~~

 

 

 

 

어느 순간 바람이 불어와 길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가 마치 춤을 추는 듯 움직입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헐벗고 있는 그대들이여!

그 모습도 멋지네요.

 

 

안내문이 있어서 보니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단풍나무 숲이란다.

단풍이 없는 계절에 와서 그런가...

지금은 그저 그렇다.

 

 

12:23분.뒤돌아 본 축령산 정상

 

 

 

 

12:28분.첫번째 이정표에서 직진.

 

 

 

 

전형적인 육산이라 이런 돌은 참 귀하게 느껴진다.

 

 

 

12:31분.들독재에서 금곡화장실 방향으로 우측.

들독재라고 쓰여 있지 않지만 이곳에서 계속 진행하게 되면 영산기맥으로 이어지는 길이므로

반드시 우측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조릿대길도 지나...

 

 

 

점점 편백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12:42분~12:45분.금곡 화장실

처음에는 하늘숲길도 걸으려고 했는데 초소에 있던 분이

축령산이 처음이라고 묻더니 하늘숲길은 별로 볼 게 없으니 산소숲길 방향으로 가다가

우물터 이정표가 보이면 우측길로 걸어 가라고 하시네요.

볼게 없는데 왜 길을 만들어 두었을까 ?

의아해하면서 그냥 산소숲길로 갔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남다보니 볼 게 없더라도 하늘숲길까지 걸어볼걸 후회가 되더군요.

 

 

 

 

 

 

 

 

모암 삼거리에서 직진.

 

 

참 기분 좋았던 길이다.

나무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데 그 빛이 어찌나 예쁘던지...

한참을 멍하니 쳐다만 보았네요.

 

 

 

 

이제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에 있는 산소숲길로 들어간다.

12:55분.산소숲길 방향으로 들어오니 바로 이곳이 최적의 산림욕 장소였더군요.

평상에 누워 잠시 쉬어도 좋았을건데...

 

 

 

 

 

 

이곳은 이정표가 너무 많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지도를 꺼내서 봐야 했고,

지도를 보고나서야 어디쯤인지 알 수 있었네요.ㅎ

그러다보니  길 찾기 놀이를 하고 있는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ㅋ

 

 

 

참나무 6형제.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13:03분.우물터 방향으로 우틀을 한다.

 

 

 

 

 

 

산소숲길의 편백나무길을 걸으며 길게 뻗은 나무의 끝이 향하는 하늘을 올려다 본다.

 

 

 

 

13:10분.산소숲길을 나오니 임도가 보이면서 바로 건너편에 임종국 수목장이 있어서

그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13:15분.임종국수목장

 

 

 

 

 

 

 

 

 

자연돌을 그대로 이용하여 벤치로 이용하고 있다.

 

 

13:20분.음이온치유장

숲내음숲길 방향인 우측길 따라 데크계단으로 내려가 볼까요~~~

 

 

 

13:24분.습지원

 

 

 

 

 

 

이런 느낌.

참 자연친화적이고 구수하고 정겹다.

 

 

13:27분.습지가 있어서 물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졸졸 시냇물 정도로 개울이 흐르고 있더군요.

 

 

 

 

 

 

 

 

걷는 길이 마냥 좋고 행복합니다.

숲이 바로 치유가 되는 곳.

이곳은 장성 축령산입니다.

 

 

13:32분.숲내음숲길에서 나와서 이제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저곳 정자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면서 쉬고 화장실도 다녀온 뒤.

13:41분~14:03분.안내센터.공덕비

조성공적비 옆으로 길 따라 ~~~

 

 

 

 

 

숲내음숲길로 가는길에 먼저 앞서가던 등산객이 다시 되돌아 나오네요.

숲이 울창하고 길이 점점 좁아지는 산길이다 보니 걷기 좀 무서우셨나??ㅎ

 

 

나중에 산길에서 내려와서 저 앞에 있는 임도길로 빠져 나올겁니다.

 

 

14:18분.숲내음숲길에서 나와서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14:22분.대덕화장실에서 추암마을 방향으로

 

 

 

 

14:26분.추암마을 방향인 우측길

 

 

 

 

 

그리고 아쉬움에 뒤돌아 본다. 

 

 

 

 

벌써 다 오다니 .... 주차장이 보이네요.

 

추암마을 날머리

 

14:41분.추암주차장에서 바라 본 축령산

 

편하게 산책하고 돌아오는 축령산 산행기였습니다.

 

<script async 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
pagead/js/adsbygoogle.js"></script>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google_ad_client: "pub-2580156732492305",
enable_page_level_ads: true
});
</script>

 

-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