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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대퇴골두무혈성괴사

☆3050 음주와 관련 있는 고관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

by 젬마91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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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음주와 관련 있는 고관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

 

 

흔히 무릎관절에 문제가 발생해서 정형외과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고관절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을 담당하는 곳으로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소에는 의식하기 어렵다가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어깨나 무릎과는 달리 별 다른 통증이나 두드러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보통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거나 앉고 서기가 힘들고 걸을 때 뒤뚱거리거나

절뚝거린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고관절질환인 3050 음주와 관련있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퇴골의 머리격인 대퇴골두라는 뼈에 무혈성,

즉 피가 통하지 않으면서 괴사가 되는 '썩어가는'것을 뜻하는데요.

 

대퇴골두가 썩게 되면 고관절을 움직이지 못해 걷기 조차 힘들어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고관절질환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기전은 알 수 없지만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술은 혈중의 지질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고 지질이 상승되면

 피들이 딱딱하게 굳으려는 속성이 생기면서

응고기전이 망가지게 됩니다.

 

혈중 지질이 높아져 끈적한 피가 이 곳을 통과하면서 혈관을 막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막힌 혈관 외에 따로 대채하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 번 혈관이 막히면 대퇴골두 자체가 모두 괴사 되는 것입니다.

 

☞즉 대퇴골두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전달되지 못해 뼈가 괴사 되는 것이지요.

 

음주 외에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혹은 잠수부인 경우

허벅지 안쪽에 통증이 있거나 사타구니 앞쪽이 뻐근하고 고관절이 쑤신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치료는 진행정도와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만약 괴사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없다면

약물이나 찜질,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대퇴골두 함몰이 진행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평소 애주가 라면 과음을 피하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력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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