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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주작산에도 흔들바위가 있다!주작산자연휴양림.

by 젬마91 201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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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주작산에도 흔들바위가 있다!주작산자연휴양림



12월 말쯤에 어머니 생신이라서 강진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를 보냈는데요~

태평양을 향해 날고 있는 붉은 봉황!
<<<주작>>>





-해질무렵 어머니와 단 둘이 올라왔던 주작 덕룡 갈림길에서 내려다 본 강진 방향 전경-



공룡능선인 덕룡산과 용아능선인 주작산 사이에 자리잡은 주작산자연휴양림 .
이곳은 땅끝지맥으로 연결된 갈림길이기도 해서 종주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박배낭으로 억새 사이에 텐트를 치고 계시던 4명의 산객들을 보면서 "아!나도 올 겨울에 한번 해야되는데..". 많이 부러웠네요.ㅎ






우리 가족이 묵었던 숲속의집 "현무실"

정문에서 더 올라가야 되는 숲속의 집 "현무실"에서 흔들바위로 이어진 산책로가 있어서 휴양림을 나오기 전에 그곳까지 걸어가 보았네요.







주작산 흔들바위.

산책길 따라 4살 된 조카까지 가족와 함께 편하게 걷던 중 갑자기 내리막길로 내려서면서 큰 바위가 보이더니 어느 순간!
와 ~~
하면서 가족들의 탄성이 흘러나왔어요.ㅋ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구리바위"라고 불리는 주작산 흔들바위가 신비한 모습으로 서 있더군요.








전설에 의하면
마을을 다스리는 장군이 있었는데 마을이 너무 평화로워 할 일이 없어 하늘로 승천 하였고,그 때 바위에 갑옷을 넣어두었는데 흔들바위 둘레의 금은 당시 갑옷을 넣고 덮은 흔적이란다.

그래서 흔들바위를 밀거나 흔들면 장군이 깜짝 놀라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직경 3.5m의 둥근 모양으로 마치 뚜껑을 덮은 것처럼 둘레에 금이 가 있고 무게는 70톤 정도 된다네요~~
암벽 끝에 아스라이 걸쳐져 있어서 보는 내내 감탄사만 흘러나왔어요.












봉황의 상서로운 기가 뭉쳐 있어 암자터로 적당하다고 하며,실제로 바위를 만지거나 주위에 서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흔들바위에서 바라 본 전경.
좌측으로 강진마을과 저수지가 운무속에 가려져 있네요.


휴양림 주차장 방향에서는 (물놀이장 건너편)600m정도 오르막길로 올라와야 하는데 거리가 짧으니까 천천히 올라와서 흔들바위를 보시면 좋겠어요.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이어진 능선길.
올해는 저곳을 종주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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