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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영화 1987 ☞ 진실은 감옥에 가둘 수 없다

by 젬마91 2018.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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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진실은 감옥에 가둘 수 없다.

 

 

영화 1987의 힘이 대단하다.

올해로 박종철 열사의 사망 31주기를 맞아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 추모객들이 끝이질 않았고,

박종철 열사의 하숙집이 있던 서울대 인근 거리도 13일에 '박종철 거리'로 선포함은 물론 얼굴이 새겨진 현판을

세워 1987년의 의미와 박 종철 열사의 희생을 기렸는데요.

 

 

 

1987년 1월14일 서울대 언론학과 학생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경찰의 고문에 의해 학생(박종철)이 사망하게 되고

전두환 정권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언론을 통제하고 진실을 왜곡하게 되는데요.

 

 

고문으로 건장한 대학생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는 치안본부장의  말을 누가 믿겠는가!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차디찬 시신조차 만져 볼 수 없고 부모로써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그 마음은 평생

가슴에 사무치는 아픔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는 자조 섞인 연희의 말이 이해도 되지만

그녀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기에

진실을 감옥에 가두지 않고 보통사람들의 힘으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린 많은 진실들을 감추고 몇몇 개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언론과 문화.스포츠...

 

그대들도 알아야 합니다.

감추면 감출수록 드러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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