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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서울여행

4월 서울 상암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노을계단

by 젬마91 201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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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상암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노을계단(19.4.8)

 

봄 햇살이 맑고 깨끗했던 4월.

미세먼지도 덜 하고

날씨도 화창해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왔어요.

 

 

한강 따라 라이딩을 하려다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고 싶어서 가양대교를 건너 난지캠핑장에서

노을공원 교차로 쪽으로 올라왔네요.

 

 

평일이라서 한산했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내 앞에 걷던 저분들과 벤치에 앉아 있던 아저씨 뿐이였다.

좌측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 있고 중앙 따라 메타세콰이어가 있지만,

중앙보다 우측길의 나무가 더 오래되고 운치도 있고  멋있습니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가면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갔고,

 길게 뻗어 있는 단정한 메타세콰이어에 빠져 잠시 발걸음을 멈추네요.

푸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머릿속이 복잡하고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

많은 위안과 안정을 주는 곳입니다.

 

    

   

봄이 왔다고 얼굴을 내밀고 있던 봄꽃들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네요.

 

길지 않은 거리라서 산책하기 좋았고 조금 더 걷고 싶어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나와서

노을공원 교차로에서 노을계단 방향으로 개나리길 따라 가 봤네요.

 

 

양 옆으로 노란 개나리꽃과 벚꽃길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되겠죠^^

 

노을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노을계단길.

노을 지는 한강이 보고 싶긴 했지만 해가 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노을공원으로 올라가진 않았네요.

 

홍매화와 개나리가 더 놀다가라고 하는데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4월 따스한 햇살 아래 바람에 실려온 꽃내음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향기로운 꽃 따라 좋은 날들이 있기를 ...

봄이 있어서 행복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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