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이 참 아름답네요"
음력 1월15일.
올해 2019년도는 2월 19일이 바로 '정월대보름'이네요.
옛날엔 설날만큼 비중이 컸던 날로 한해의 풍유와 안녕을 기원하며
오곡밥과 묵은나물,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었으며
달집태우기,집불이 등을 하여 액맥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눈이 오전11시쯤 수술 후 병원 검진을 가기 위해 나왔더니
더 펑펑 휘날리며 내리더군요.
간단하게 수술부위 소독을 하고 아직 염증이 있어서 약을 더 사왔네요.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약을 먹고 났더니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
따뜻한 전기매트에 누워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눈도 그쳤고....
그런데
TV를 보니까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라고 하네요.
아~~~~ 난 오곡밥도 못 먹고 나물도 못 먹었는데...ㅜㅜ
정월대보름인데 그냥 이대로 잠을 잘 수 없어서 근처 공원으로 나갔다니
보름달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더군요.
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나뭇가지 사이 밝게 비추는 보름달도 웃고 있는 듯
걷는 동안 자꾸 쳐다보게 되더군요.
올해는 눈 보기가 어려웠는데 그나마 꽤 눈이 쌓여서
이렇게 눈사람까지 만들어 두었더군요.
저번달에 청계광장을 걷다가 보았던 보름달로
이 때도 달이 참 크고 밝아서 한참을 바라봤던 건데...
그 때보다 더 밝은 보름달을 보게 되었네요.
.
.
.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보자'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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