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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장흥 천관산 양근암~연대봉~금강굴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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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장흥 천관산 양근암~연대봉 ~금강굴 등산코스(17.10.1)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다보니 일찍 고향집으로 내려와서

장흥 천관산의 억새를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장흥으로 향했는데...ㅠㅠ

잔뜩 찌프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흐려서 억새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사리지고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다고 해서 마음까지 급하고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고맙게도 천관산 주차장까지 운전을 해준 동생 덕분에 편하게 등산로 입구까지 올 수 있었는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장흥터미널에서 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장흥 천관산(해발723.1m)

 

산림청 100대명산 ㅇ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49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ㅇ

 

☞그러면 100대명산 장흥 천관산으로 떠나 볼까요~~

 

 

 

06:51분.천관산 주차장 등산 코스.등산지도

 

천관산 주차장- 양근암-연대봉-환희대-금강굴-체육공원-장천재-천관산 주차장

총 산행거리 :8km.

총 산행시간:4시간11분(10/1일 오전6시51분~오전11시2분)

 

 

 

07:00분.영월정

주차장에서 10여분정도 올라오니 영월정이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뻗어있더군요.

좌측에 있는 장안사는 가 보지 못하고 계단을 올라 서서..

 

 

07:02분.양근암.금수굴 갈림길

1박2일에서 천관산을 다녀간 모양입니다.

저는 이승기길인 좌측 양근암 방향으로 올라갔네요.ㅎ

 

 

 

 오르막길 따라 난간을 잡고 오르고 몇개의 봉우리를 힘들게 넘어서니...

 

 

전망이 트이면서 관산 일대의 너른 들판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07:56분.문바위

사람 한명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문을 통과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네요.

문바위의 좁은 문을 통과해서 ...ㅎ

 

 

 

 

07:59분~08:04분.오를수록 기기묘묘한 암석들에 눈을 뗄 수 없더군요.

홀로 소나무가 인상적이였던 전망 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흐린 가을 하늘 때문에 전망이 실망스럽군요.

천관산의 기암괴석.금강굴 능선

 

 

 

 

등잔바위

 

다도해 전경과 기암괴석이 아름답네요.

 

칼바위? 왜 ...

자세히 보면 식칼이 세워져 있는게 보일 겁니다.

저도 처음엔 잘 안 보였거든요.ㅋㅋ

 

 

 

08:07분.눈을 살짝 감고 턱을 바위에 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08:10분.거북이 등껍질 처럼 보이는데..ㅎㅎ

 

 

 

08:12분.특이한 바위들이 곳곳에 있어서 눈이 즐거웠던 곳입니다.

 

 

08:16분.책바위

책을 세워 놓은것 처럼 보이지요^^

책바위에서 바라 본 전경

 

 

바위위에 자라는 나무도 보이고,

 

 

08:19분.양근암

건너편에 있는 여성을 연상케 하는 금수굴과 마주보고 서 있는 남성을 닮은 큰 돌(양근암)이 우뚝 서 있다.

 

 

 

장흥 정남진 전망대도 보이고..

 

 

08:27분.정원암

사모봉 삼십보 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 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층층이 쌓여 있는 돌들의 모양이 독특하다.

 

 

 

우려했던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ㅠㅠ

은빛 억새는 못 보겠어요.

 

 

카메라에 습기가 차면서 사진도 엉망입니다.

 

 

 

천관산 정상에서 박배낭으로 오시던 분들이 내려가고 있네요.

정상 근처에 샘터와 데크도 있어서 하룻밤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일건데...

비가 와서 일출을 못보고 가셔서 어쩝니까.

 

 

저 앞에 봉화대인 연대봉이 흐리게 보이네요.

 

 

 

08:53분~09:01분.천관산 연대봉

천관산의 가장 높은 봉인 연대봉은 옛 이름은 옥정봉이며 고려 의종왕(서기1160년대)때 봉화대를 설치하여

통신수단으로 이용하였고 이후부터 봉수봉 또는 연대봉이라 불렀다.

천관산 연대봉(봉화대)에 올라서니 안개정국 속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더군요.

장흥 천관산은 해발723m로 장흥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천풍산' 또는 '자제산'이라고도 하는데요.

호남의 5대명산 중 하나로 수십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것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 같아서 '천관산'이라고 불리며 신라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억새군락지를 안개속에 비에 젖은 억새의 몸부림만 바라보고 걸으니 더욱 처량하네요.

 

 

09:09분.감로천 갈림길

 

 

 

09:13분.닭봉 헬기장

 

 

천관산 억새평원에는 평상이 2개씩 설치되어 있고 감로천도 있으니

좋으날 잡아서 다시 올라와 봐야겠어요. 

 

 

 

 

 

09:20분.환희대

환희대에서 바라 본 연대봉

환희대

비안개속에 가려서 전망을 알수가 없네요.

환희대 이정표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직진하면 구룡봉이니까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금강굴로 하산했네요.

 

 

 

 

 

 

 

깍아지는 듯 아름다운 기암괴석들.

 

환희대를 뒤돌아보며..

 

 

 

09:32분~09:55분.당번.천주봉

잠시 바위전망대에서 비를 피하면서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등산로가 많이 미끄럽더군요.

내려가다가 잠시 암릉을 쳐다보았는데...

꽈당,,,ㅠㅠ 재대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장흥 관산일대도 촉촉히 젖어있고,능선으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네요.

 

 

 

 

 

바위 옆으로 난간을 잡고 내려서니..

 

10:07분.석선

돌 모양이 참으로 괴상스럽다.

 

10:11분.금강굴

 

 

 

 

금강굴을 뒤로 하고...

 

 

 

 

 

금수굴 능선으로 물안개가 올라오고..

 

 

시그널도 많이 걸려있고 독특한 바위가 우뚝 서 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넌...뭐니??ㅎㅎ

 

 

빗속에 한무리의 산악회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보내고 내려오니까 다리가 보이더군요.

 

10:46분.다리 건너서

 

 

소나무 숲길 따라 내려서면 ...

 

10:54분.체육공원

 

 

 

10:56분.장천재

 

10:58분.영월정

좌측 방향(양근암)으로 올라갔다가 우측방향(체육공원)으로 하산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동생이 데리러 왔다면서 주차장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을 받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네요.

 

11:02분.천관산 주차장 등산로 입구 

 

주차장 비용:2.000원.

 

처음 찾은 장흥 천관산인데 빗속에 고생 좀 했네요.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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