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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포천 명성산 억새축제

by 젬마91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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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17.10.10)


작년 이맘때쯤에 명성산 억새를 보러 간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직장동료가 산행을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산세가 완만하고 능선 따라 전망도 좋았던 명성산으로 다녀오기로 했네요.

올해 명성산 억새축제는 10/13일 부터 10/15일까지 산정호수 일대에서 개최 한다고 하니 억새와 단풍산행을 즐기면 좋겠어요.

​산림청 100대명산 ㅇ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40위
블랙야크100대명산 ㅇ

그러면 포천 명성산 억새를 보러 떠나 볼까요~



포천 명성산 등산코스.등산지도

​명성산 등룡폭포-팔각정-삼각봉-명성산 정상-산안고개-산정호수

산행거리:역14km
산행시간:6시간55분(10/10일 오전10시25분~오후5시20분)




10:25분.명성산 등산로 입구

의정부역6-1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정류장(GS 편의점앞)에서 138-6번 버스를 오전8시25분에 탄 뒤 1시간50분 정도 긴 시간을 졸음과 싸우며 산정호수 종점에 도착하니 10시20분이 되었네요.화장실을 다녀와서 준비를 하고 상가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우측에 계곡을 두고 편한 등로 따라 오르다가 귀여운 다람쥐 한마리에 잠시 멈춰서 환한 웃음으로 바라 보았네요.





계곡 사이로 울긋불긋 고운 단풍들의 조화로운 풍경은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단풍에 대한 기대 없이 명성산 억새를 보겠다고 왔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보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단체 등산객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뒤따라 데크계단을 오르며 바라 본 단풍들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었네요.




쉼터에는 자인사 스님들이 목탁을 두드리며 토굴스님의 병원비 모금을 하고 있었고,




계곡물이 많이지면서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11:08~11:15분.명성산 등룡폭포
용이 폭포를 타고 하늘로 올랐다나...ㅎ
상단에 올라서면 폭포가 한개 더 있어서 이중폭포 또는 쌍용폭포 라고도 합니다.





11:35분.통제소
근처 사격장 포성소리에 대한 경고문이 적어져 있으니 놀라지 마시구요.
너덜길 따라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우측에 철조망이 있고 좌측으로 억새가 간간히 보이더니 어느덧 억새군락지가 펼쳐지더군요.




11:59분.명성산 억새바람길


데크전망대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 하고 있었고,




가끔 한두방울씩 내리는 비 때문에 비에 젖은 억새가 보이기도 했지만,그래도 은빛억새가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팔각정에서 바라 본 전경​


12:20~13:17분.팔각정
팔각정에 자리를 깔고 맥주 한모금을 먹고 마시고 컵라면과 동료가 싸온 볶은밥으로 점심을 먹고 쉬다가.





팔각정을 뒤로 하고 오르면서








산정호수도 바라보고



철원 일대 전경







명성산 용담



군사시설내에 도로들도 보이고.





명성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
좌측으로 궁예봉과 중앙에 삼각봉.명성산



​​


간간히 보이는 억새와 더욱 붉게 물든 단풍들이 능선따라 아름답게 펼쳐졌어요.






밧줄 잡고 올라





단풍길이 이뻐서 담았는데 사진은 별로네요.



노란과 빨강이 너무 강렬하죠.ㅎ








14:35분~14:47분.삼각봉
잠시 쉬면서 지나는 노부부의 사진도 찍어주고






삼각봉을 뒤돌아보며.



14:51분.여기는 강원도 철원





14:53분.약사령갈림길
약사령 지나 각흘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길이 보이고 이제 명성산까지 300m남았네요.



​​


명성산 정상에서 본 삼각봉



15:02분.명성산 정상
왕건에게 쫓겨 파신하던 궁예가 이곳에서 피살되었고,그 슬픔에 대한 울음소리 때문에
"울음산" 이라 불렀다고...






15:09분.산안고개 갈림길
배낭을 두고 100m거리에 있는 명성산 정상에 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산안고개로 하산!

산안고개로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 따라 낙엽도 깔려 있어서 많이 미끄러웠고 길이 정확하지 않아 샛길로 가는 경우도 생겼네요.




16:06분.물이 거의 없어서 폭포인지 의심스럽네요.



16:20분.명성산의 암릉이 웅장합니다.

산안고개로 내려와서 도로 따라 50여분 걸어오니 산정호수가 나오더군요.

등산로 상가로 오니까 5시20분쯤 되었고,비가 조금 내리면서 갑자기 나타난 날벌레 때문에 눈을 뜨기 힘들었네요.대체 어디서 온건지...




명성산 단풍을 담아



유일하게 열어 있던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동동주를 마시고 저녁으로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난 뒤 7시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으로 왔네요.


전철을 타고 집근처 역에 내리니까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더니 우산을 써야될 정도로 쏟아지더군요.정말 다행이죠.ㅎ



의정부-산정호수 버스 시간표
참조하시고 즐거운 산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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