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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변산반도 내변산 남여치~관음봉~내소사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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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변산반도 내변산 남여치~ 관음봉~내소사 등산코스(17.8.13)

 

 

10년전쯤인가?내소사 꽃살문과 직소폭포가 보고 싶어서 내변산을 찾은 뒤 처음인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왔던 곳이 맞는데..ㅎㅎ

월명암의 삽살개를 보는 순간. 아!그래 왔었구나.이제야 생각이 났다.

내변산은 변산 바람꽃이 피는 3월에 오고 싶었는데,3월엔 무엇을 하느라 오지 못했는지...

이제야 내변산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100대명산 내변산 관음봉(해발 474m)

산림청 100대 명산 ㅇ

한국의 산하 인기 100대명산 중 43위

블랙야크 100대 명산 ㅇ

 

☞그러면 100대명산인 변산반도 내변산 관음봉으로 떠나볼까요~~~

 

내변산 등산지도

 

일반적으로 남여치에서 시작해서 월명암을 지나 직소폭포를 보고 재백이고개로 와서 관음봉 정상을 찍고 내려와서

내소사 방향으로 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요.가족 단위로 산책 하듯 걷고 싶다면 사자동주차장(내변산 분소)

에서 봉래구곡 따라 직소보 전망대에 올라 직소보와 관음봉을 바라보고 더 가고 싶다면 직소폭포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내소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문화재 관람료인 3.000원을 지불해야 되므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00대명산 변산반도 내변산 등산코스

 

남여치-쌍선봉 삼거리-월명암-자연보호헌장탑-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관음봉 정상

-관음봉 삼거리 -내소사 -내소사 일주문.매표소

총 산행거리 : 약 11.5km

총 산행시간:5시간 20분 (오전10시30분~오후3시50분)

 

 

07:10분에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은 월명암이라고 써 있는 도로에서 우측 방향으로 멈춰 서더니 산악회 회원들을

내려 두고 내소사 방향으로 떠났고,조금씩 내리는 빗줄기속에 화장실에 다녀온 뒤 산행준비를 끝내고 나니

3~4명의 회원만 남고 이미 떠나고 없더군요.

 

정말 빠르십니다.ㅎㅎㅎ

 

10:30분.내변산 남여치

 

어제 노인봉을 다녀온 뒤라서 아직 다리가 뭉치고 아픈데 남여치에서 출발한 산행은 월명암까지 오르막길 따라

울창한 숲길을 걸어야 했는데요.

 

축축하게 젖어 있는 너덜길과 통나무길 따라 올라가는 길.

높지 않은 산이라고 방심을 한건지...ㅜㅜ

오르막이 힘에 겨웠고 쉬고 가기를 반복해야 했고, 습한 기운속에서도 입은 왜 이렇게 바짝바짝 마르던지...

월명암에 도착할 때까지 거의 500cc가량의 물을 마셔야 했네요. 

 

 

11:15분.월명암 0.5km지점

 

 

조릿대길 따라 숲은 우거지고 언제쯤 하늘이 보이나 싶을 정도로 빽빽한 숲속을 걷고 또 걸었네요.

 

11:19분.쌍선봉 삼거리

쌍선봉은 출입금지 구역이라서 막아두었더군요.월명암 방향으로 ~~

 

 

 

1시간 정도 오르니 ... 우측에 소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월명암의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냈고,

월명암의 소박한 밭에는 채소와 야채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월명암 대웅전

11:28분.월명암

부안 변산 쌍선봉 근처에 위치한 월명암은 선운사의 말사로 691년(신문왕11)고승 부설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삽살개 덕분에 10년전에 왔던 기억이 떠올랐고 아담하게 자리한 암자의 모습이 정겹더군요.

 

월명암에 수돗가가 있던데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은 나오지 않았고,숲길 따라 20여분 정도 걷다보니

하늘이 열리면서 전망이 트이기 시작했어요.

 

 

 

11:47분.직소보와 구름에 걸린 내변산 관음봉이 보이고 ..

돌탑 지나 암릉을 내려 오고 ..

암릉에 올라서서 바라 본 전경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네요.

 

 

 

 

난간 잡고 조심히 내려서니..사람 목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온다.

 

 

 

 

내변산분소 방향에서 오는 가족단위 사람들로 왁자지껄 하고 계곡 따라 물이 거의 없어서 직소폭포에 대한 기대감이

푹 꺽이기도 했네요.

12:13분.자연보호헌장탑.직소보다리

 

 

어린 아이 손을 잡고 내려 오는 가족들과 가볍게 물만 들고 아들과 올라가던 아버지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이더군요.ㅎㅎ

그만 내려가고 싶은 아빠와 폭포까지 가겠다는 아들!ㅋㅋ

직소폭포까지 다녀왔는지 궁금하네요^^

 

 

직소보 전망대에서 바라 본 관음봉 전경

12:16분.직소보 전망대

 

 

 

전망대를 뒤로 하고 직소보 따라 걸어가는 길.

반영된 관음봉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2:29분.선녀탕 갈림길에서 잠시 좌측에 있는 선녀탕(100m거리)에 가보니..

12:30분.선녀탕

물빛이 탁하고 너무 더러워서 선녀가 목욕하러 오긴 힘들겠고,윗옷을 벗고 술을 드시고 계시는 아저씨들 때문에

잠시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왔네요.

 

 

 

직소폭포로 가는 데크계단길.

 

 

 

내변산 직소폭포

높이가 약30m정도 되는 폭포는 육중한 암벽단애 사이로 시원하게 내려와서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고

둥근 소를 이루는데 이 소를 실상용추라고 합니다.

12:38분~13:12분.직소폭포 전망대.점심

전망대 아래로 계단이 이어져있던데 내려가 보진 않았고,근처 바위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쉬다가 ..

 

 

 

한길 낭떠러지인 좌측으로 난간이 길게 세워져 있고 ,

그 아래로 직소폭포가 가느다란 실타래를 쏟아내고 있더군요.

 

 

 

 

직소폭포를 지나 재백이재로 가는 길은 너무도 편하고 길이 좋았고,계곡이 잔잔하게 이어지고 있어서 삼삼오오

등산객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나도 여기에 와서 밥을 먹을걸...ㅋㅋ 몰랐네.

 

 

 

13:31분.재백이다리를 건너서

다리 아래로 수량은 작지만 깨끗했던 계곡을 바라보며

 

 

 

재백이재로 오르는 암릉 난간을 잡고 ...

13:17분.재백이고개.재백이재

원암 탐방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고 원암재라고도 한다.

재백이재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좋은데 더 올라가다보면 멋진 절경을 볼 수있는 넓은 암릉이 나온다.

 

 

 

 

 

부안 변산반도 곰소만

 

 

 

 

 

 

 

14:00분.좋은 자리에 앉아 있던 등산객들.

곰소만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직소보는  너무도 작게 보이네요.

 

 

 

내변산 관음봉을 바라보는 한 등산객.

계단길을 내려서니..

 

14:10분.관음봉 삼거리

이곳에서 내소사까지 1.3km남은 지점이고 관음봉까지 왕복1.2km를 더 걸어야 합니다.

 

 

낙석에 주의 표지판과 함께 계단데크 위로 그물망이 쳐져 있고 2번의 계단길을 오르고

 

난간 잡고 올라서니..

 

계단길 따라 전망이 트이면서 곰소만도 보이고..

 

자나왔던 직소보가 가까게 자리하고 있었고,15분 정도 걷다보니 어느덧 정상이 눈 앞에 보이더군요.

 

 

14:33분~14:38분.변산반도 내변산 관음봉 정상

내변산의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또는 봉래산이라고 부르며 내소사 일주문에 보면

'능가산내소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온 내변산

관음봉에서 바라 본 곰소만

곰소만으 바라보고 내소사 뒷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관음봉은 변산면,진서면,상서면 등 3면 경계에 세봉과 함께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서쪽으로 망포대,신선암 줄기가,동쪽은 옥녀봉 줄기가 역시 곰소만 쪽으로 뻗어내려

곰소만을 북쪽으로 함께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관음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운무들의 멋진 춤사위를 볼 수 있었다.

올라갈 때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내변산의 직소보 전경을 바라보고 관음봉 삼거리로 내려와서

 

14:53분.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 방향으로

 

 

 

15:56분.부안 곰소만 일대

 

내소사의 전경을 바라보고..

 

암릉을 내려 온 뒤 ...

 

 

 

내소사로 내려가는 길.좌측으로 내소사 전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15:06분.내소사 전경

 

 

소나무 숲길 따라 ..

 

15:09분.내소사 방향으로 좌측길로 가파르게 내려서서 ...

 

15:21분.재백이고개 탐방로 입구

 

이곳에서 내소사를 보고 가려면 나와서 좌측 방향으로 ...

 

 

 

 

▶▶▶ 내변산 내소사  ◀◀◀

15:25분~15:41분.내변산 내소사

 전나무 숲길 따라 내소사로 들어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내소사 연못에 연꽃이 2~3개 정도 피어 있더군요.

내소사 천왕문

천왕문을 다시 만들 모양인지 사천왕은 가려둔 상태였어요.

내소사 경내에서 우뚝 서 있는 관음봉.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내소사 대웅보전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 두타에 의해 창건 되었고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여러 문화재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데요.대웅전 앞의 삼층석탑과 설선당과 요사 그리고 영산회괘불탱과 고려동종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내소사 꽃살문양

눈으로만 보시고 만지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네요^^

대웅보전 현판과 내소사 풍경

 

내소사 대웅보전 내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보현보살님 좌측에는 문수보살님을 모시고 있다

내소사 대웅보전 내부 전경

 

고려 동종의 보호각

내소사를 뒤로 하고 나오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어서 뛰어서 버스타는 곳으로 와야했네요.

 

15:50분.승가산 내소사 일주문.매표소

 

끝.

 

즐거운 내변산 산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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