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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방장산]장성갈재-방장산 -양고살재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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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방장산]장성갈재- 방장산-양고살재 등산코스

 

옛부터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러져 온 방장산!

전남북을 가르며 우뚝 솟아 있는 방장산은 북동 방향으로 주봉으로 봉수대와 734m봉을 거쳐 장성갈재로

산줄기를 뻗어 나가고 남서쪽으로 벽오봉을 거쳐 양고살재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장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장성갈재와 노령으로 연결되는 입암산을 비롯한 내장산 내의 산봉들과 멀리 담양호 주변의 추월산과

강천산이 바라보이고,서쪽으로는 고창벌이 내려다 보이는 등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장성 방장산 (해발 743m)

산림청 100대명산

블랙야크 100대명산

 

 

<방장산 등산지도>

해발 743m인 방장산은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옛날에는 도적떼가 많았다고 하고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근래에 들어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으로 방장산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는데요.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교통편이 불편해서 산악회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방장산 등산코스>>

장성갈재-쓰리봉 -봉수대- 방장산 -고창고개- 패러글라이딩.억새봉-벽오봉- 갈미봉-방장사-양고살재

총 산행거리 :약 9.5km거리

총 산행시간:4시간58분 소요(6/25일 오전10시20분~오후3시18분)

 

6/25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하고 산악회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신사역으로 향했네요.

7시10분에 장성 방장산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자 마자 피곤함과 졸음에 창가에 몸을 기대고 비몽사몽으로

자다가 깨어나 보니 휴게소에 잠시 멈춰서서 20분 가량 쉬다가 다시 출발한 버스는 어느덧 장성갈재에 10시15분경에

도착하더군요.다른분들은 분주하게 준비하면서 차량에서 내리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베낭을 챙겨 버스에서 내려

방장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10:20분.장성갈재 출발

이곳은 낙석 발생이 많고 경가가 급한데다가 노폭도 좁아 위험한 구간이라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바리게이트도

쳐져 있더군요.장성갈재에서 쓰리봉까지는 6월 한낮 더위속에 땀으로 온몸이 젖었고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다보니

숨도 차고 복통과 다리에 경련까지 일어나서 초반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10:21분.휴양림 갈림길에서 쓰리봉 방향으로 고~고

 

산악회 대장님따라 뒤에 가다가 너무 배가 아파서 도저히 갈 수 없어서 가다쉬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 순간 제일 마지막에 가고 있더군요.다행히 시간을 넉넉하게 줘서 초반에는 천천히 가기로 했어요.

 

 

 

11:18분.조릿대길도 나오고...

모자를 쓰고 있어서 머리는 덥고 답답하고 땀이 자꾸 흘러서 안경으로 떨어지다보니 안경을 벗어서 닦는 시간이

많아졌고,쓰리봉까지 올라가는데 물을 500cc가량 마셔야 할 정도로 갈증도 많이 났어요.

 

 

11:40분.큰바위 돌틈 사이로 지나고 나니..

 

장성길재에서 1.8km 올라온 거리에 상호신용금고에서 설치한 735봉이 보이고 그 옆으로

쓰리봉이 있더군요.

 

11:43분~45분.방장산 쓰리봉(해발 734m).

 

방장산 방향으로 ~~

쓰리봉까지 왔다면 이제 능선 따라 조금은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11:46분.계단을 내려서니 장성 일대 저수지 전망이 보이면서 숨통이 트이더군요.

 

 

11:49분.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방장산 능선으로 전망이 좋았던 장소라서 많은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봉수대.방장산 정상 방향으로 ~~

 

 

미세먼지 때문에 전망은 별로지만 ....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있는 백합과에 속하는 '참나리'.

7~8월이면 자주 볼수 있는 꽃입니다.

 

 

 

12:38분~12:58분.용추폭포 갈림길.점심

복통이 나아졌더니 배가 고파서 자리를 용추폭포 방향에 깔고 앉아 쉬면서 점심을 먹은 뒤.

방장산 방향으로 ~~~

 

 

 

뒤돌아 본 쓰리봉 방향

 

 

 

 

 야생화들도 피어 있었고....

13:05분.방장산 봉수대

지금은 헬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봉수대에는 식사중인 분들도 계셨고,전망도 좋았던 곳이였어요.

봉수대에서 바라본 장성일대

 

 

방장산 정상으로 가는 길~~~

 

 

 

 

 

 

지나 온 봉수대를 바라보고...

 

 

 

약간의 오르막도 올라서고...

 

봉수대와 쓰리봉

 

 

 

능선길따라 전망이 계속 조망되고 어느 순간 저 앞에 등산객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설마 저곳이 정상인가???

했는데 ...ㅎㅎ 허망하게도 정상에 도착했네요^^

 

 

 

13:25분~ 13:30분.방장산 정상(해발743m)

쓰리봉 방향에서 올라왔고 억새봉 지나서 양고살재로 가야하니 약 4.7km남아있네요.

방장산 삼각점

 

 

 

 

 

13:39분.전망데크

산악회 대장님이 서 계시다가 걱정하듯이 '안 따라와서 걱정했는데,이제 왔군요'하신다.

복통으로 올라오면서 많이 쉬어서 늦였다고 하니 약이 있는데 주겠다 하시네요.ㅎㅎ

지금은 괜찮다고 약 안먹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대장님 뒤따라서 억새봉으로 향했습니다^^

 

13:56분.큰바위1

중간에 산딸기가 있어서 한개씩 따 먹고..ㅎㅎㅎ

 

13:57분.철탑을 지나서..

 

 

14:01분.고창고개

패러글라이딩 방향으로 ~~~

 

 

 

 

편한 길 따라 삼림욕 하면서 걷기도 하고 작지만 달았던 오디도 따 먹고...

 

 

불에 탄 흔적이 있던 나무들도 지나고..

 

 

 

14:11분.이정표가 나오면 패러글라이딩 방향으로 가면 된다.

 

옆으로는 패러글라이딩으로 가는 임도길도 있었고...

 

하고초 또는 꿀풀

 

 

 

14:17분.약간의 너덜길.ㅋㅋ

 

 

 

14;18분.전망 좋았던 무덤도 뒤돌아보고..

 

 

 

까치수염

 

 

깃발이 보이면서 억새봉인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올라섰네요^^

 

 

탄성이 저절로 나왔던 억새봉에서 바라본 고창평야와 신림저수지

 

 

14:21분~14:30분.방장산 억새봉(해발636m)

억새봉에서 바라 본 방장산 정상과 쓰리봉으로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으로

억새봉이니까 억새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주먹 불끈 쥐고 ...아자아자 화이팅!!!

 

고창군 일대 전경

억새봉을 뒤로하고 ...

 

이곳은 산악자전거코스가 있어서 자전거타는 분들도 있으니까 자전거길로 가지 마시고

우측에 있는  등산로로 가시길 ....

 

방장산 시산 제제단

 

 

 

 

좌측으로 나무와 돌탑이 보이고...

벽오봉에서 바라 본 고창 일대 전경

14:33분.방장산 벽오봉

 

 

 

마지막으로 방장산 ~쓰리봉 능선을 뒤로 하고...

 

 

14:38분.자전거길로 가지 마시고 좌측 등산로 따라~~~

 

 

처음 본 6월 야생화였는데 '노루발풀'이란다.

동그란잎이 노루의 발자국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겨울에도 푸르다고 하여 동록이라고도 합니다.

 

 

14:47분.문너머재

양고살재까지 1.7km남은 지점

 

 

14:55분.방장산 갈미봉

갈미봉에서 바라 본 전경

 

 

15:00분.우측방향으로 ..

직진하면 안 됩니다!!!

 

15:05분.대나무숲길 따라.

 

 

15:07분. 방장사는 가 보지 않고...

 

 

15:14분.밀알정신

뭔가 했더니 식목행사 후 쌓아 올린 탑이라고 ...

 

 

급경사 내리막길 따라  내려서니..

 

많은 시그널 때문에 편백나무 가지가 죽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5:18분.양고살재 방장산 등산로 입구

고창 양고살재

 

무더위속에 힘든 방장산 산행을 끝냈습니다.

산악회 회원님들 고생하셨고 앞으로 산행하는 분들도 안전한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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