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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블랙야크 100대명산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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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명산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 등산코스(17.8.12)

 

블랙야크 100대명산 중에 38번째로 오대산 노인봉을 다녀왔는데요.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붙여진 '노인봉'

진고개에서 시작되는 산행으로 진고개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3년전 백두대간을 걸을 때도 히치를 하면서

힘들게 진고개휴게소까지 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다행히 토요일 시간이 되어서 산악회를 이용하여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오대산 노인봉(해발 1.338m)

산림청 100대명산 x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x

블랙야크 100대 명산 ㅇ

 

☞그러면 블랙야크 100대명산인 오대산 노인봉으로 떠나볼까요~~~

 

오대산 소금강 등산코스.등산지도

 

진고개탐방지원센터 - 노인봉 정상 -노인봉대피소-낙영폭포-백운대 -만물상 -식당암(삼선암)-소금강분

총 산행거리 :14.3km

총 산행시간 :5시간23분 소요(8/12일 11시35분~오후4시58분)

 

 

오전7시10분에 산악회 차량을 타고 진부에서 병안삼거리에서 월정사 방향으로 가지 말고 우측길로 진고개길

따라 구불구불 오르다보니 자욱한 안개가 가득한 도로길 옆으로 진고개휴게소가 보이면서 차량이 멈춰선다.

3년전 백두대간길에 왔던 진고개 정상이라서 낯이 익고 그때의 기억들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만약 대중교통으로 오게 된다면 진부터미널에서 월정사.상원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병안삼거리에서 내려

8.5km정도를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거나 히치를 해야하는 곳입니다.

 

 

 

8/12일 11:35분.진고개 탐방센터

 

예전 진고개 탐방로 입구는 생태통로 공사가 한창이라서 새로운 탐방로가 신설되어 있었고, 데크계단길 까지 편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장소가 진고개탐방센터와 노인봉 정상에 있어서 몇몇분들은 인증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고위평탄면 길 따라 8월의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고,능선 따라 운무가 춤을 추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하늘은 흐렸고 노인봉 정상에서 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을 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11:40분.고위평탄면을 뒤로 하고...

 

 

11:49분.노인봉3.2km지점으로 약간 힘든(?)데크계단길을 오르며...

 

 

12:05분.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난뒤 ...

오대산 노인봉에서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완만한 육산으로 그다지 힘들지 않게 노인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길 따라 트래킹 하듯 걸으면 되는 편한 코스입니다.

 

 

12:50분.노인봉 삼거리

200m거리에 있는 노인봉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서 소금분소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오대산 노인봉이 블랙야크 이주의 명산인가 보네요.

 

12:58분.오대산 노인봉 정상(해발1.338m)

3년전 봤던 다람쥐 녀석이 뭔가 열심히 먹고 있길래

'너... 지금 그걸 먹고 있을 때가 아니지,지금 이 상황을 어찌 할거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게 목을 들어가니?"

괜히 다람쥐에서 화풀이를 하고 있으니까 등산객 한분이 '뭐라도 주면서 말하지 그러냐면서'웃으신다.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 본 전경은...ㅜㅜ 안개정국 속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네요.

아쉬움에 주위를 더 돌아보면서 멍하니 서있으니 한 어르신이 노인봉의 노인에게 정기를 다 뺏기전에 빨리

내려가자면서 하산을 서두르신다.ㅋㅋㅋ

13:10분.노인봉 정상을 뒤로 하고...

 

 

 

13:16분.다시 노인봉 삼거리로 와서 소금강 분소 방향으로 ~~~

 

 

 

13:18분.오대산 노인봉 무인관리 대피소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는데 우비도 없었지만,우비를 입을 정도는 아니여서 많은비가 오지 않기를 빌면서

소금강 무릉계곡으로 향했네요.

 

13:59분.고사목의 자태

 

 

14:07분~14:40분.낙영폭포 이정표.점심

아침에 빵 조금 먹고 산행을 하다보니 배도 고프고 벌써 2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이정표 근처 계곡에서 컵라면에

밥까지 먹고 잠시 계곡에 발을 담그면서 쉬다가 ...

낙영폭포 상단으로

계던을 내려와서 하단으로 내려서니 폭포 물줄기가 더 힘이 넘치고  멋지더군요.

14:42~14:46분.오대산 소금강 낙영폭포

 

 

 

8월의 소금강의 계곡은 힘찬 물소리로 귀가 울리고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하고 청량함이 가득했다. 

 

쓰러진 나무 옆으로 고개를 숙이고 계단을 내려서니

 

 

 

큰 바위 양 옆으로 하얀 물보라를 내 뿜으며 내려오는 시원한 물소리.

15:20분.오대산 소금강 광폭포

광폭포 하단

 

 

 

 

구름다리를 두어차례 지나면서 계곡물에 눈을 떼지 못하고....

 

 

15:33분.오대산 소금강 삼폭포

세개의 물줄기가 한곳으로 만나서 내려오고...

 

 

 

잔잔해진 물과 큰 바위가 덩그러니 가운데 서 있던 백운대에는 등산객들이 쉬면서 족욕을 하고 있더군요.

15:39분.오대산 소긍강 백운대 하단

 

 

 

백운대를 지나면서 바위능선 따라 금강송들이 줄지어 있고 소금강의 멋진 절경들이 펼쳐지는데요.

 

 

구름다리 아래로

물보라가 너무 심해서  안경에 습기가 찰 정도였고...

 

 

 

 

15:50분.소금강의 명물인 만물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곡선의 구름다리를 건너서...

거대한 사람의 얼굴을 한 기암 봉우리인 귀면암 '소금강의 만물상'

15:54분.오대산 소금강 만물상

 

 

 

갈길을 자꾸 멈추게 하는 계곡과 바위 틈 사이에 솟아 있는 금강송들.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카메라는 계속 눌러대고 있었다.

 

 

물줄기 따라 시선을 고정하고 내려 서다 보니..

16:14분.학유대

 

계곡을 벗어나는 것도 잠시.

 

16:00분.공원 지킴터 입산통제소

 

 

 

16:20분.소금강 구룡폭포

제2의 금강산이란 이름으로  불리도록 만든 주인공인 '구룡폭포'가 웅장하고 힘찬 굉음을 쏟아내어 넋을 잃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네요.

 

 

 

 

 

 

어쩌면 저리도 아름답고  멋질 수가 있을까!

협곡 따라 세찬 물줄기는 다시 고요하게 흘러 내리고...

소금강의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많은 이름들을 남겨두었네요.

16:36분.식당암(삼선암)

 

 

16:39분.소금강 금강사

 

 

16:41분.소금강 연화담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연꽃 봉우리의 모습과 같다고 ....

 

16:47분.소금강 십자소

열 십자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데...나무들에 가려서 십자 모양이 정확하지 않네요.

 

 

비가 점점 더 내리기 시작해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네요.

 

 

계곡길 옆으로 숲의 향기가 싱그럽고 상쾌하네요.

 

 

16:58분.소금강 분소 공원지킴터

 

식당가 따라 5분정도 내려오니 주차장이 있고 버스승강장이 보이네요.

다행히 시간이 남아서 근처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고,

제 시간에 출발한 차량는 진고개를 다시 지났는데...

어마무시한 안개속에 구불구불한 도로따라 진고개를 무사히 넘어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하늘이 맑고 화창하더군요.

 

끝.

 

즐거운 오대산 노인봉 산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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