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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환상자전거길종주 표선해비치해변~용두암 인증센터.3일째(5.31)

by 젬마91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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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자전거길종주 표선해비치해변 ~ 용두암 인증센터.3일째(5.31)

 

 

5/31일 제주환상자전거길종주 3일째.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청하는데 바닷가 근처여서 그런가?온몸이 전체적으로 눅눅했고 창문을 열어두고

있어서 바닷바람 때문인지 새벽에는 춥기까지 하더군요.구름에 가려진 햇님은 나올 생각을 안 하고

나도 이불 안에서 꼼지락 거리면서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늦게 비행기표를 예약 해 둔 상태라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느릿느릿 제주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열고 있었다.

 

 

 

 

 

06:50분.제주에살다 게스트하우스 출발

어제와는 다른 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아침이다.비는 올 것 같지 않은데 흐리고 구름이 가득하네요.

 

 

 

06:51분.가려진 해를 기다려 보지만 나오지 않아서 길을 떠난다.

 

 

06:54분.도대(옛등대)

 

06:56분.혼인지 마을

 

 

 

제주에서는 너무도 흔했던 돌담길 따라 노란 야생화들이 길가에 가득 피어 있었다.

 

 

07:27분.섭지민박 앞 사거리

도로 공사중이서 자전거길 방향을 못 찾고 직진해서 가다가(섭지코지) 다시 돌아와서 서성거리는데

라이더분이 뒤에서 오시더니 주민에게 물어보셔서 이곳에서 좌측 방향으로 가게 되었네요.

물론 섭지코지를 보고 나와도 됩니다.

 

 

홀로 라이더 중인 아저씨 따라 고고싱~~~

 

여기는 유채꽃으로 가득했을 건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네요.

 

 

07:36분.광치기해안에서 본 성산일출봉은 안개에 가려서 반만 보이고 있었고,자전거길이 일출봉으로 향하지 않아서

근처라도 올라갔다 오고 싶어서 잠시 일출봉 방향으로 들어갔네요.

 

 

 

07:50분~07:55분.성산일출봉

제주에 오면 자주 갔던 성산일출봉은 올라가 보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다가 내려왔네요.

 

 

 

 

일출봉에서 내려와서 다리를 건너니까 인증센터가 나오더군요.

 

 

 

08:02분~08:08분.성산일출봉 인증센터

여전히 가려진 성산일출봉

흐린 날씨속에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에는 딱 좋았던 아침이였네요.

 

 

 

 

 

 

 

 

08:15분.오소포 연대

 

 

 

08:17분.이른 아침이라서 해안가도 조용하네요.

 

 

08:26분.종달리 해안도로

 

 

 

 

 

 

 

 

 

08:39분.우도 도항선대합실

대합실 근처에 우도로 가기 위해 관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08:43분.생개납 돈짓당과 우도

해신당은 해녀와 어부들이 물질작업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장소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생개납 돈짓당은 종달리 어부와 해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해신당으로

용왕신과 선왕신을 모시고 있으며 갯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와 나무를 신목과 신석으로 모시고 있더군요.

 

 

 

08:49분.고망난 돌 불턱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 중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데요.

고망난 돌 불턱은 종달리 에 위치한 자연형 불턱으로 '구멍이 나 있는 돌'이란 뜻입니다.

 

종달리해안도로 따라 자주 볼 수 있었던 불턱 입니다.

 

수국꽃길 따라..

 

황소가족들은 아침 식사중!

 

 

 

 

08:59분.하도리 철새도래지

저건 가짜였고 진짜 철새들을 해안가에서 보게 되었는데...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빠르게 날아가 버렸어요.

 

09:02분.하도해수욕장

해안가 따라 펜션과 식당가들이 있다보니 집들이 이뻐서 구경하다가 우연히 한 펜션을 올라다 봤는데

부부가 테라스에 앉아 계시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해 주신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도 손을 흔들면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자전거길 따라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눈빛에 손인사까지 하다니!

근데 이렇게 인사를 나누고 나니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더 힘이 생기더군요.

 

 

 

 

자전거길과 올레길이 연결되다 보니 쉼터가 있어서 쉬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09:11분.각시당

 

 

 

09:16분.별방진

조선 중종 때 제주목사 장림이 김녕읍에 있던 진을 이곳으로 옮겨 별방이라 이름하였고,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해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인근에 전해온다.

구좌읍 하도리는 옛 지명이 별방이였고,서문리는 별방의 서문안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09:16분.하도

 

 

 

 

제주 갯메꽃

 

 

 

 

카페에서 해안가에 놓아 둔 벤치

 

 

 

해안가에서 흔하게 피어 있던 야생화들.

 

 

09;28분.용문사

 

 

09:36분.세화해변

 

날씨가 점점 더워지더니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종주길이 힘들어지고 있었고,

잠시 대수굴에 있던 정자쉼터에 올라 쉬면서 간단하게 음료와 빵으로 아침을 먹었네요.

 

 

 

 

 

 

09:49분~10:03분.대수굴

이 용천수는 대수굴이라 하여 큰물이라고 불리어 왔고,옛날에는 사용하는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상단과 하단으로 경계를 놓아 윗부분은 상수도 시설 전에는 식수로,아래쪽은 빨래터로 사용하였다.

 

 

 

10:19분.한동 환해장성

 

 

해안가 따라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10:28분.신.재생 에너지 홍보관

 

 

 

 

 

10:30분~40분.행원육상양식단지 정자쉼터

 

풍차들이 바람 따라 움직이고...

 

 

양식장 근처라서 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어떤 분은 낚시대에 걸린 광어 한마리를 들고 지나가시더군요.

 

 

 

 

10:44분.구좌방파제

 

 

 

 

10:48분.월정해변

모래사장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다채로운 벤치에 앉아 셀카를 찍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분들까지

여유로운 제주의 해변가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풍차와 하우스 ! 

 

 

 

 

11:00분.투명카약 타는곳

tv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카약을 탔던 곳이란다.

 

 

11:04분.한국 에너지 기술연구원

 

 

 

11:13분~11:50분.김녕 성세기 해변 인증센터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해변가로 가 보았네요.

 

해안가 돌맹이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분도 계시고..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아버지의 다정함도 보이고..ㅎㅎㅎ

 

 

 

 

 

 

김녕해변에서 함덕해변까지는 일주도로 따라 가다보니 별로 볼게 없었어요. 

 

12:24분.너븐승이 4.3 기념관

 

12:30분~13:15분.더위와 싸우며 일주도로 아스팔트를 달리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오길래 도로 옆에 있던

식당에 들어가 보말칼국수 한그릇을 먹고 기운내서 달려 봅니다.

 

일주도로로 나와서 다시 해안가로 들어서니..

 

 

 

 

서우봉으로 오르는 길 그리고 함덕캠핑스타카라반

 

13:31분~13:40분.함덕 서우봉 해변 인증센터

뭐가 있길래 그렇게 열심히 물속을 바라보고 있나요?

 

함덕 서우봉 해변

 

 

 

 

 

 

 

 

 

해안가에서 바라 본 서우봉

 

14:01분.ㅇㅇ자동차 신입사원들의 연수 차량들이 길가에 줄서 있었고,해안가에는 연수생들이 뭔가를

열심히 걷어내고 있었다.쓰레기를 치우는가 했는데 바로 중국에서 밀려 온 괭생이 모자반을

제거하고 있더군요.제주에는 해안가에 모여든 모자반 때문에 골치라고 하던데 모자반을 모아서

사료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네요.

 

 

 

 

 

14:09분.항일 기념관

 

 

 

 

 

 

 

 

14:51분.올레길 따라 마을을 지나고...

 

 

15:34분.사라봉공원에서 제주항을 내려다 보며..

 

 

15:26분.육교 계단길을 내려와서 횡단보도 건너 좌측 방향 제주항 방향으로

 

 

 

15:28분.제주항 부두에서는 트럭들이 항구로 들어가니까 조심해야 했고,부두 따라  계속 도로를 달리다보니

 

 

 

 

15:38분.청소년 푸른쉼터

 

 

 

 

쨍쨍 내리는 햇살을 그대로 받으면 질주하다가...

 

 

15:44분.언덕길을 자전거 끌고 올라...

 

 

용연.구름다리가 보이네요.

 

 

15:45분~15:50분.용연다리

 

용연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용두암 전망대

 

15:53분.용두암

 

15:56분.용두암 인증센터

마지막 제주자전거길 인증을 한 다음 용두암 구경하러 ~~~

 

 

파라솔과 검은 천막 안에서는 해녀분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볼수록 신기하고 기이했던 용두암

제주 용두암은 공항 근처에 있어서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죠.

제주 용두암을 끝으로 제주자전거길 종주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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