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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by 젬마91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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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19.3.17일 )

 

 

목포에 오게 되면 유달산을 제일 먼저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조각공원을 산책하고 싶어서 동생 가족과 함께

3월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걸어 보았는데요.

 

 

동백나무 숲길 따라 몇개씩 피어 있던 동백꽃과

 붉은 꽃송이를 무심하게 떨어뜨린 나무 아래를 바라보며

 좀 더 있다 왔으면 더 붉은 동백꽃을

많이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었네요.

 

그래도 조각품들 사이로 유달산을 올려다보고 공원을 걸으면서

 목포 시내 전경도 보면서 동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은 1982년 10월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야외 조각 공원으로 이 일대에 있었던 많은 초가집을 철거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그 때 철거했던 돌담들의 돌들로 돌탑을 만들어 두었고,

공원내에는 46점의 조각 작품과 야외공연장,분수 등이 있으며

목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이등바위 아래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조각 작품들 중에 기억에 남았던 몇몇의 작품들을 담아 보았어요.

 

 

 

 

유달산과 삼학도의 전설에 등장하는 장수의 모습을 전통적인 조형기법으로 형상화한

"유달산 장수"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장수입니다.

 

 

바다에 나간 가족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한 여인이 앉아 있는

"기다림"

 

 

 

 

"탄생"

 

 

 

 

토끼와 당근...?

왠 토끼인가 싶었네요^^

 

 

 

실존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를 명상적 분위기로 조형화한

"명상-일어나는 섬"

 

 

 

어린 시절 해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기억을

세명의 소년상과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함께 조화롭게 구성된

"나 어릴적에"

 

유달산 이등바위와 함께 있으니 더욱 정겨운 느낌으로

어린 시절 친구들이 그리워지더군요.

 

여인의 정면.옆면.뒷면을 조각한 모습과 유달산 전경이 한 몸인듯 자연스럽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햇빛,

그리고 파도 타는 사람 등 금방이라도 바다 풍경이 떠 오르는

"바다-파도 "

 

 

 

내 얼굴을 바라 보며 확인하고 있다.이는 진정으로 '나'임을 묻는다.

"서로 바라보기"

 

 

 

고하도 용머리,무인도 등을 품고 있는 "고향 바다"

 

 

 

 

 

햇살을 받으며 더욱 붉게 빛나던 동백꽃.

 

 

 

"대화"

 

 

 

 

 

 

 

두 개의 기둥은 마음의 문을

배모양은 미지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배 안에 놓여진 원기둥은 마음의 지표를 의미하는

 "희망을 찾아서 "

 

 

 

"동산"

 

 

 

풀초담 아트 카페.

동생과 카페 창가에 앉아 8.8.00원으로 오미자차와 코코아차를 마시면서

 압화 작품들을 감상하고 목포 시내 전경도 내려다 보며 잠시 쉬었네요.

 

 

 

"행복한 숲"

 

 

 

 

 

 

 

"풍요"

 

 

 

"다도해의 꿈"

 

 

"해변의 여인"

 

 

  

3월 말쯤이면 더욱 만개한 동백꽃들을 볼 수 있겠죠^^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은 유달산 아래에 있는 공원으로 입장료도 무료이니

 유달산을 가시게 된다면 조각공원도 함께 산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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