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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 영월 태화산 북벽~고씨동굴 등산코스

by 젬마91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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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영월 태화산 북벽~고씨동굴 등산코스(17.11.25)

 

 

태화산은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에 있는 해발 1027m의 산으로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는데,이곳이 '태화산성'이고

고구려 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특히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 있는 '북벽'은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주는 곳입니다.

 

산림청 100대명산 선정 이유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인 유적과  천연기념물 제219호인 고씨동굴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네요.

 

산림청 100대명산 o

한국의산하 인기100대명산 x

블랙야크100대명산 o

 

영월 태화산 등산코스

 

산행거리 :약11.5km

산행시간:6시간2분(11/25일 오전 10시8분~오후4시10분)

 

이번 태화산 산행은 안내산악회에서 오전7시10분 출발해서 10시경에 북벽에 도착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혼자 대중교통를 알아보고 지도를 보면서 찾아기는 편인데 몇번 산악회를 이용하다보니 비용면에서

절감되어 좋긴한데 산행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 없이 따라가다 보니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고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야 된다는 불안감에 산행하는 동안 시간을 자주 체크하게 되더군요.

 

북벽에 도착하자 급하게 앞서 가는 등산객들.

역시 제일 마지막에 준비해서 따라 가 봅니다.

 

10:08분.북벽

 

횡단보도를 건너서 산 위에 있는 임도길로 올라가서

 

10:15분.닭 울음소리와 닭똥 냄새가 나는 양계장이 정면에 보이면 우측길로 산길 따라 고 ~고.

 

 

10:20분.우측으로 북벽이 조금 보여서 잠시 뒤돌아 보고...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올라서니 큰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더군요.

 

10:23분.느티나무와 쉼터

 

 

약간의 눈이 쌓인 길고도 지루하게  이어진 소나무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니 

어느 순간 요란한 개짖는 소리와 함께 집이 보이더군요.

 

 

11:14분.화장암?

암자라기엔 좀... 

기나긴 겨울을 보내기 위한 땔감이 가지런히 쌓여있고 지붕위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더군요.

 

무덤을 지나고...

 

11:31분.갑자기 나타난 도로에 '이게 뭐지?'

 

 

 

11:51분.휴석동 갈림길에서 태화산 방향으로 1.5km.

 

 

나뭇가지 사이로 남한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12:26분.태화산까지 10분 거리라는데 저는 20분이 걸렸네요.ㅜㅜ

올라갈수록 눈이 더 쌓여있고 낙엽까지 있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걸어야했네요.

 

12:29분,영월 갈림길

저는 단양.영춘 방향에서 왔고 태화산 방향으로 ~~~

 

 

12:45분~50분.태화산 정상(해발 1.027m)

충북 단양군과 강원 영월군의 정상석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고 그 가운데에 삼각점이 있네요.

 

 

12:51분.쉼터

벤치와 공터가 넓어서 식사하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저는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했어요.

 

 

 

13:10~13:22분.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큰골 방향을 보니

난간 밧줄 잡고 내려 오라고 한다.

잠시 난간잡고 내려오면 이런 편한 길이 이어진다.

 

 

 

13:28분.큰골 갈림길에서 고씨굴 방향으로 직진.

 

 

 

이 풍광을 보려고 지금까지 지루한 길을 걸었던가.

 동강 백운산 보다는 못했지만... 나름 u자 곡선이 아름답더군요.

13:34분.벤치전망대

 

 

13:44분.고사목

 

 

 

 

지나가는 등산객이 겨우살이가 있다고 해서 올라다 보니 가지 끝부분에 새집 처럼 달려 있네요.

 

 

소나무 사이로 바라 본 전경

 

 

13:50분.소나무 전망대

 

 

14:08분.헬기장인지.. 억새밭인지...ㅎ

 

 

 

14:14분.태화산성 갈림길

300m거리에 산성이 있다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가 보질 못했네요.

 

 

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푸르름을 뽑내는 그대는 소나무!

 

14:34분.고씨굴 방향으로 우측길

 

이제 고씨굴로 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더군요.

 

 

낙엽 깔린 급경사길 따라 조심히 내려서 가는데 앞 서 가시던 등산객이 낙엽 때문에 자꾸 넘어지신다.

정말 조심해야 할 곳인데 이런 길을 통화를 하면서 내려가시니 뒤에 따라가면서 많이 불안했었다.

 

 

14:49분.소나무숲길

 

15:00분.외씨버선길 갈림길에서 직진

 

 

15:33분.암릉 난간 잡고 내려서는 와중에 내 눈에 들어오던 소나무.

내려서다 말고 고귀하기 까지 한  소나무를 담아 보았다.

 

15:50분.고씨굴 500m

 

16:01분.전망대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을 가야 한다.

 

 

 

전망대에서 계단 따라 내려서니

고씨동굴. 태화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16:07분.고씨동굴

시간도 늦였고 추워서 그런지 동굴로 입장하는 분들은 거의 볼수 없었네요.

 

다리 건너서 좌측편에 고씨동굴 매표소(입장료:2.000원)가 있고 급했던 화장실을 다녀오고

 

16:10분.고씨동굴 다리에 그려진 벽화.주차장

 

4시까지 내려와야 되는데 10분 늦게 도착해서 미안해 하면서 버스에 올라 탔는데 아직 하산하지 못한 분이 있어서

30분에 출발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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