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증도 설레미 캠핑장과 카라반 @노을빛 물든 바닷가 해변.(22.8.5~7)
8월 여름 휴가로 어머니와 동생 가족과 함께
신안 증도 설레미 캠핑장과 카라반에서
각각1박씩 보내게 되었네요.
설레미 캠핑장은
증도 앨도라도 리조트와 연결된
작고 아담한 해변가에 위치해 있고
이국적인 파라솔과 함께 한 노을빛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게 모양의 캠핑장 안내판이 귀엽네요^^
그 뒤쪽으로 캠핑장용 개수대와 오토캠핑장이 있어요.
바닷가 전망을 앞에 두고 데크가 설치 되어 있어서
텐트를 치고 의자에 앉아 바다 뷰를 멍 때리고 보고 있으면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아요~~~
증도 설레미 캠핑장의 카라반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워요.
전반적으로 깨끗하지 못하고 탁자는 흔들거리고
이불과 잠자리에서는 눅눅한 냄새가 나면서 벌레들까지
카라반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어요.
8월의 바닷가는
물놀이가 최고죠~~~
새로 장만한 물놀이 튜브를 처음 개시하면서 재밌게 놀고 싶었는데..
허리쯤 물이 찬 곳으로 들어가면 무섭다면서
바로 물 밖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물놀이도 즐기지 못했네요.
바닷가를 배경으로 작은 섬 하나와 함께 노을빛이 물들어 가는
설레미 캠핑장의 전경은 다시 또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가 되네요.
어두워진 해변은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달님과 별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노을을 배경 삼아 저녁을 준비하네요.
매뉴는 양고기 바베큐로 시작해서 월남쌈으로 ~~~
시원한 맥주가 빠지면 안 되겠죠^^
캠핑의 꽃인 삼겹살도 구워 먹으면서
뜨거웠던 여름날의 저녁을 보냅니다.
집으로 떠가기 전에
아침으로 시원하게 끊인 조개탕으로 먹었는데요.
이 조개는 직접 체험해서 캘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어머니께서 한낮 더워속에 힘들게
잡아 오신 귀한 조개였네요.
캠핑은 먹는 재미가 가장 크죠~~
맛있게 먹고 멋진 전경속에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돌아가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왜 이럴때는 시간이 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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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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