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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맛집 @ 노을과 함께 즐기는 저녁 “시인과 바다”

by 젬마91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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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맛집 @ 노을과 함께 즐기는 저녁 “시인과 바다”


무안 동생집에 왔다가
오랜만에 저녁 외식을 하겠다고
10여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하니
저녁 노을빛이 바닷가에 탐스럽게 지고 있더군요.


“시인과 바다”
여긴 노을 맛집이었네~~~


시인과 바다는
오래되고 낡은 옛날 한옥을 수리해서
고풍스럽게 내부를 꾸며 둔 아담하고 깨끗한
한옥집이었네요~



우리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해물짬뽕탕 2인분과 함지박 비빔밥,
조카가 먹을 돈가스,
그리고 해물파전에 막걸리까지 주문을 했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제일 먼저 해물파전과 비빔밥이 나왔네요.
파전을 보는 순간
동동주가 먹고 싶었는데 동동주는 없다고 해서
막걸리로 마셨네요~~

무안 막걸리 왜 이렇게 맛있나요!
술~술 넘어가는 막걸리 덕분에
밥을 먹기도 전에 파전을 거의 다 먹고 말았네요.


비빔밥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아서 조카도 맛있게 잘 먹더군요.

밑반찬 역시 각각 맛이 좋아서
리필까지 해서 배 부르게 먹었네요.
홀 중앙에 리필할 수 있게 냉장된 반찬이 있어서
가져가 먹기 편하고 좋았어요^^

돈가스 역시
겉바속촉 ~~~
소스가 좀 적어서 아쉽긴 했지만
조카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옆에서 보고 있는 저까지 배가 부르더군요.

밥까지 다 깨끗하게 먹은 조카에게
“너무 잘 먹네”
했더니…ㅎㅎ
“밥이 별로 없었잖아” 하는 말에
웃음이 절로 나왔네요.

해물짬뽕탕에는 면이 없고 수제비가 있어서
쫀득쫀득 하게 먹으니 씹는 맛이 좋았고
국물은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가서
시원했네요~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는 다 지고 주위가 깜깜해졌더군요.
태풍 힌남노가 지난 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잠시
의자에 앉아 바람과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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