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함께 걷는 길
  • 추억을 담다.
  • 따스한 마음 가득
구석구석/경기도여행

5월 자전거로 떠난 꽃구경 나들이 @ 안양천 장미길과 일산 호수공원

by 젬마91 2022. 5. 27.
728x90

 

5월 자전거로 떠난 꽃구경 나들이 @ 안양천 장미길과 일산 호수공원

 

5월이 되니

여기저기 온통 꽃 천지다.

집에만 있기엔 날이 좋아서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장미길과 일산 호수공원으로

꽃구경 나들이를 다녀왔네요.

5월 꽃 향기에 취하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따라

길 위에 서 보는 건 어떨까?

 

 

 

안양천 장미길

참으로 오랜만에 먼 거리까지 자전거로 떠나 보네요.

겨우 한강 강서생태공원 정도 다녔는데 ... 

처음 나서는 게 힘들지

몇 번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오니

기분 전환하기에 딱 좋네요.

장미가 이렇게 피고 있을 동안

집 안에서 뭐 하고 있었던가..

큰 기대 없이 떠났던 안양천 자전거 라이딩에

장미 향에 취하여 발이 자꾸 멈추게 되네요.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코 끝을 스쳐 지나가는 진한 장미향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장미향에 취하는구나!

5월의 하늘 또한 아름답네요.

딱 나들이 가기 좋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길을 걸어도 좋겠어요.

솔직히 향이 너무 좋아서

몇 개 정도 데려오고 싶을 정도였네요.

나이가 들어서일까..

꽃이 너무 좋네요.

 

 

 

 

 

일산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은

이번이 두번째 가는 건데...

처음 자전거로 갔을 때

길을 못 찾고 헤매는 바람에 엄청 고생해서 간 기억이 있네요.ㅠㅠ 

 

그래서 지도를 보고 준비를 해서 자전거 라이딩을 갔더니

다행히 평화누리길로 이어져서 

큰 어려움 없이 다녀올 수 있었네요.

고양시 일산하면 꽃 박람회 때문인지

일산 호수공원이 제일 먼저 떠 오른다.

두번째로 찾은 일산 호수공원은

5월의 봄 향기 가득 꽃 잔치를 열리고 있었네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런지

캠핑카와 캠핑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꽃과 나무,식물들을 조화롭게 잘 꾸며두어서 

꽃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곳곳에 의자를 설치해 두어 앉아 쉬어가도 되고

사진 찍기도 좋았네요.

 

 

하트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남겨야죠^^

평일에 가서 얼마나 다행이었던가.

주말에 찾았더라면 사람들 틈에 끼어 구경하기 힘들었을 것 같네요.

호수공원 분수가 힘차게 제 할 일을 하고 있어서

주위를 지나갈 때  시원한 물이 바람을 타고 날아오고

물 위에 꽃장식 배들이 둥 둥 떠 있는 모습이 재밌고 흥미롭네요.

 

 

 

 

 

역시 그 중에 최고는 바로 비행기 였어요.

하늘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도 볼 수 있었지만

호수공원 내 비행기에는 

꽃 장식을 해 두어 특별한 감동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일산 호수공원 내 장미원은 

수리중이어서 들어 갈 수 없었지만

주위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진한 화려함을 풍기더군요.

 

 

일산 호수공원

호수공원 내에는 조깅하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전거 탈 때는 주위 사람들을 잘 확인하고 천천히 타도록 해야겠죠.

 

주제광장을 지나 장미원과 전통정원을 나와

그늘진 한적한 길 따라 호수공원 일대를 한바뀌 돌고 나오니

엉덩이와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5월이 가기전에 꽃구경 하러 놀러 오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