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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경기도여행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중인 일산 호수공원 라이딩

by 젬마91 201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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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중인 일산 호수공원 라이딩(19.4.23)

 

4/26일부터 5/12일까지

일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데요.

꽃박람회 전에 호수공원을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싶어서

오후에 비가 올 수도 있다는데

자전거를 타고 신행주대교를 지나 일산 호수공원으로 향했는데요.

 

처음 지나는 신행주대교를 나와서 일산으로 빠지는데 길을 못 찾아 고생을 하다가

겨우 지나는 주민에게 물어서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일산 호수공원 근처의 벚꽃길은

 바람에 꽃잎을 날리며 분홍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전예매:8.000원. 현장 입장료:12.000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중교통편: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1번 출구로 나와 호수공원 방향으로

 약10분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일산 호수공원 안으로 들어와 인공폭포가 있는 폭포광장쪽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주제광장 방향으로 한바퀴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 인공폭포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그네벤치는 인기가 많아서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웠고

벤치에는 연인이나 친구 혹은 혼자 앉아 편하게 쉬고 있더군요.

물을 사랑하는 다리 ' 애수교'

애수교에서 바라 본 호수공원의 물은 그리 맑아 보이진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물고기들도 꽤 있더군요.

이제 벚꽃은 점점 지고 있고

분홍 철쭉이 간간히 피어 있는 호수길 따라 산책 나온 분들이 많았어요.

일산 호수공원 수상꽃자전거

20분 동안 타는데 2인용은 만원이고 3인용은 만오천원이고

오전10시에서 오후7시까지 운영하고 있더군요.

일산 호수공원의 시원한 분수 물줄기를 바라보며 라이딩을 하다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주제광장 쪽으로 왔네요.

 

일산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는 이렇게 경계용 펜스를 설치되어 있어

작은 구멍 사이로 준비가 한창인 꽃박람회장을 빼꼼 올려다 보았네요.

  

  

  

한울광장에는 작가님들이 전시 할 작품들의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분들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테이프 줄 밖에서 조용히 바라 보았네요.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식을 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휴식 장소인것 같아요.

일산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메타세콰이어에 있던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둘러 보면서 쉬었네요.

호수와 어울렸던 버드나무와

물에 비친 풍경이 더욱 아름다웠던 호수 속을 들여다보다가

그 안에 빠질 듯 몽롱했던 느낌을 받았네요.

정신을 차리고 달맞이섬에 있는 월파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일산 호수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었던 월파정.

달 밝은 보름날 밤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호수에도 달빛이 비춰져 더욱 아름답다고 하네요.

월파정에서 호수공원을 바라보고 내려와서

포토존에서 작은 호수공원을 담아 보았습니다.

일산 호수공원 왕벚나무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

지금은 좀 이르지만...5월~6월이 되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꽃의 향기과 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겠죠.

전통정원은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호수공원 반대쪽으로 라이딩을 하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6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호수공원의 벚꽃들은 한번씩 지나가는 바람에

 가녀린 꽃잎을 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내 앞에서 춤을 추듯 맴돌고 있다.

나를 붙잡고 싶겠지만,이제 집에 갈거야~

다음엔 만개한 호수공원의 벚꽃을 보러 와야겠어요.

 

즐거웠지만 엉덩이는 아팠던 호수공원 자전거 라이딩을 끝내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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