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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여행]사찰내에 대웅전이 두개 있는 칠갑산 장곡사

by 젬마91 201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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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여행]사찰내에 대웅전이 두개 있는 칠갑산 장곡사

 

칠갑저수지에서 장곡사로 가는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길로

4월의 장곡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어

4월 중순에서 5월초에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특히 장곡사가 독특한 건

사찰 안에 대웅전이 두 채가 있다 는 점입니다.

대웅전이 두채가 있는 건 어디에도 없는 신기한 구성이라 할 수 있는데요.

왜 대웅전이 두 채나 있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특이한 장곡사의 경내가 궁금하니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봐야겠어요~~

장곡사 하대웅전 영역에는 운학루,범종루,설전당,봉향각,심검당,지장전,금당등의 건물이

상대웅전에는 웅진전,삼성각 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칠갑산 장승공원

벚꽃이 날리는 4월이면 장승공원에서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개체하고 있는데요.

장곡사 일주문 1km전에 있는 장승공원은

청양에서 장승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에 조성한 테마공원입니다.

칠갑산 콩밭 메는 아낙네상

칠갑산 노래 덕분에 더 유명해진 곳이라 칠갑산 장승공원에는

칠갑산 노래가사에 나오는 '콩밭 메는 아낙네'를 동상으로 만들어 두었더군요.

칠갑산 장곡사 입장료 :무료

칠갑산 장곡사 일주문

귀한 '진노란 상사화'를 보게 되네요.

상사화는 꽃과 잎이 따로 피어 끝내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8월에 피는 꽃입니다. 상사화와 함께 절에서 많이 심어 기르는 꽃무릇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입니다.

장곡사 범종루와 운학루

운학루 돌계단을 올라오니 하대웅전이 정면에 보이더군요.

칠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대웅전이 두개인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 되지 않으나 

 '대웅전'이라는 현판을 사용하고 있어 상대웅전,하대웅전이라 부릅니다.

 

하대웅전 왼쪽으로 70여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상대웅전에 이르게 되며

석가모니를 모시는 여는 대웅전과는 다르게 상대웅전에는 약사여래와 비로자나불,

하대웅전에는 약사여래가 모셔져 있습니다

칠갑산 장곡사 하대웅전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 유물인 '금동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보물 제337호로 지정되어 있다.

장곡사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보2점,보물4점으로 6점이 있으며

상,하대웅전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8월의 상사화꽃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네요.

장곡사 비석

하늘을 찌를 듯 높게 뻗어 있던 나무가 더 눈에 들어왔고,

그 주위로 어여쁜 상사화들도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상대웅전으로 가는 돌계단길에서 바라 본 장곡사 경내 전경으로

상사화와 붉은 배롱나무꽃이 양쪽으로 곱게 피어 있네요.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장곡사 상대웅전에는 고려시대 유물인"철조비로자나불좌상 및 석조대좌"(보물 제174호)와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국보 제58호)와

소조아미타여래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장곡사 삼성각

많은 보물과 국보가 봉안되어 있는 장곡사이지만

저에겐 상사화가 더 기억에 남아 있는 청양여행 장곡사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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