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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송파 석촌호수 산책.

by 젬마91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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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 한강 자전거길 라이딩::송파 석촌호수 산책.

2023년이 시작된 1월1일 새해 아침.
일출을 보려고 했던 계획은
늦잠으로 실패하고 간단히 토스트와 차 한잔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한강으로 나섰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원래는 여의도공원까지 라이딩을 하려 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서 가양역에서 잠실까지 쌩~~~ 달려갔네요.



새해에는 더 열심히 운동을 해서
다시 55사이즈 옷을 입을 수 있길 바라며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시작을 해보자.
그러면 잠실까지 왔으니
석촌호수도 걸어볼까~~~

잠실 너구리 동상에서 석촌호수 서호방향으로 들어 오는 길에 마주하게 된 삼전도비.
인조17년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굴욕적인 강화협정을 맺은 후 청의 강요에 의해
세워진 치욕적인 공덕비이다.

한강도 얼었더니 호수도 얼어있네요.
새해 첫날 호수로 산책 온 사람이 꽤 많았고,
다행히 많이 춥지 않아서
걷는 게 힘들지는 않았네요.
호수 둘레를 한바퀴 돌아도 한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쉬엄쉬엄 걷기에 좋은 곳이네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잠실 롯데타워.
근처에 와도 들어가 보지 않아서 내부는 잘 모르겠다.

석촌호수의 가을과 겨울,그리고
루미나리에가 1/31일까지 행복의 빛을 선사한다고 하니
밤에 따뜻하게 챙겨입고 어름다운 불빛을 구경하는것도
재밌겠네요.

귀여운 거위들.아니 오리인가??
모르겠다.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서호에서 동호로 가 볼까~~~

롯데월드 때문에 시끄러운 서호에 비해
동호로 걸어오니 조용하고 한적해 보이네요.

잠실의 마스코트
잠누리와 잠에리도 만나고

지나간 크리스마스를 느껴보기도 한다.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고 있다.

호수 위 둥둥 떠 있는 반달모양의 보트.
장갑은 끼고 있겠지.
낭만은 있지만 추워 보인다.

한바퀴 돌고 나니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
준비해 간 커피를 한잔 뜨끈하게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분명 잠실까지 올 때는 힘들지 않고
잘 타고 왔는데 돌아가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엉덩이도 아파온다.
잠실대교 앞에서 잠시 남산타워를 바라보고
힘을내서 페달을 밟아본다.

아..여기였구나.
잠실 동방명주!!!
비밀경찰 의혹 즉 중국 공산당 및 통일전선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수사를 하고 있다.
이익이 나지 않는데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건
뭔가 의심스럽긴 한데, 이곳 대표는 반중정서를 불러오는
시나리오이고 그 뒤에는 친미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잠원 한강공원에는 눈썰매장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썰매를 즐기는것도 좋겠다.

반포대교 근처에 있는 새빛 둥둥섬.
반포대교 분수와 함께 야경이 멋진 곳이다.

바람이 앞에서 불어오니
자전거 속도가 안 난다.
다른 분들은 잘 가는데…

추위속에 왕복 60km 정도 거리를 자전거 라이딩을
끝내고 집에 오니 온 몸이 녹초가 되었다.
새해부터 너무 무리한 건 아닌지…
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지.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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