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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전라도여행

여수 가볼만한 곳@향일암.여수 이순신공원.하멜등대.

by 젬마91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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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 곳@ 향일암.여수 이순신공원.하멜등대.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여기는 어때요!

여수 가볼만한 곳으로

일출이 아름다운 여수 향일암과 

산책하기 좋은 여수 이순신공원,

그리고 여수 바다를 거닐 수 있는 하멜등대를 다녀왔네요^^

 

 

 

 


여수 가볼만한 곳: 향일암



여수 돌산도 끝자락에 자리한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 중 하나이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였는데,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향일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문화재가 있다는 면목 아래 입장료를 받고 있더군요.
성인 입장료:2.500원
주차비:무료
일출은 물론 일몰 또한 아름다운 향일암!

일요일에 향일암을 찼았더니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해서 거의 1시간 가량 

주위를 헤매다가 겨우 주차를 해 두고 가파른 언덕길 따라 이어진 음식점을 지나 

올라서니 매표소가 있더군요...정말 왜 이런 돈은 아까운걸까?

비용을 지불하고 15~20여분 정도 돌계단길을 오르고 땀에 흠뻑 젖어서

옷이 축축해질 때쯤에 커다란 석문이 앞에 나타났다. 

  돌틈 사이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가는 좁은 길을 지나고

머리를 숙여 몸을 낮추고 석문으로 들어와서

기암 절벽 위에 아슬하게 자리한 대웅보전에 오게 되니

확 트인 망망대해의 전경과 어우러진 암자의 모습이 마치 요새처럼 느껴졌네요.

 

원효스님 좌선대

기암괴석을 병풍 삼아 깊숙히 숨어있는 암자의 모습이

파란 하늘 아래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관음전에서 내려 올때는 올라갈때와 다른 길이어서

돌틈 사이로 있는 동백나무도 볼 수 있었네요.

 

주차장으로 가기전에 해돋이 광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두 팔 벌려 v를 보낸다~~~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이순신공원

이순신 공원은 통영과 남해에도 있는데,
제가 다녀 온 곳은 여수 이순신 공원이네요^^
여수 이순신 공원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분.
거북선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이순신 장군과
전투에 참여한 분들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순신 거북선 놀이터
여수 이순신 공원 장미원

5~6월에 왔으면 장미가 더 아름답게 피어 있었을텐데...

좀 많이 지고 있어서 아쉬웠네요.

여수 이순신 공원 습지원

 

 

이순신 공원 바위산 전망대 향하는 데크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보이고

중앙에는 바닥분수와 그 뒤로는 산 아래로 아파트가 병풍처럼 서 있더군요.

바위산 정상에는 5개의 봉수대가 나란히 서 있고

바위산 둘레 따라 걸어가니 여수 앞 바다도 전망할 수 있었네요.

너무 더워서 산책 하기엔 무리가 있는 날씨여서

한바퀴 돌고 나왔더니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네요.

여수 이순신 공원 바닥분수

시원한 바닥분수 안에서 아이가 물을 맞으며 옷이 다 젖는데도

좋아하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이네요.

 

 

 

 


여수 가볼만한 곳 : 하멜등대.하멜전시관

'여수 밤바다'라는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덕분에
밤이면 마치 여수 밤바다를 걸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 만큼 노래의 효과는 크게 다가왔는데요.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노래를 들으면서 여수 낭만포차거리를 거닐고
포차에서 돌문어삼합도 먹는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겠네요.

밤바다를 보아야 하는데...

우리는 한낮에 여수를 왔기에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멋진 하늘 아래 질서 있게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올려다보고

바닷가를 거닐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여수 하멜 등대
여수 하멜전시관

여수 하멜 전시관은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기리기 위해 세워 둔 곳으로

13년 동안 조선에 머물면서 그 때의 경험을 글로 남겼던 책이 

'하멜표류기'이죠.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이었던 하멜은 태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착하고

포를 다룰 수 있는 포수였기에 여수 전라좌수영에 배치되어

7년간을 지냈다고 한다.

그때 여수와의 인연 덕분에  전시관과 빨간 하멜 등대까지 만들어 두었네요.

 

여수 낭만포차거리

낭만포차거리는 역시 밤에 와야겠어요.

화려한 조명이 없으니 별로 흥이 없고 낭만도 없는 듯...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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