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함께 걷는 길
  • 추억을 담다.
  • 따스한 마음 가득
구석구석/전라도여행

8월 무안 가볼만한 곳 @ 무안 회산 백련지로 연꽃 보러 가자!

by 젬마91 2022. 9. 13.
728x90

 



8월 무안 가볼만한 곳 @ 무안 회산 백련지로 연꽃 보러 가자!

 

연꽃을 보려면

8월에 와야하는데,

9월에 백련지를 찾았으니

연꽃이 남아있으려나...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백련지의 연꽃이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었다는 소문!

 

무안 회산백련지는

무안 번화가에서도 좀 거리가 있는 무안군 일로읍에 위치해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엔 불편감이 있는 장소이네요.

 

하지만 무안 회산백련지는 주차장과 입장료가 모두 무료인 곳입니다.

백련지의 연꽃 뿐만 아니라 전통정원과 작은 동물원,

여름에는 야외물놀이장도 개장하고

오토캠핑장도 있는 꽤 넓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백련지 연꽃 축제때에는 

연꽃 보트를 타고 수변 위를 돌아 다니면서 연꽃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관찰 데크길 따라 걸으면서 연꽃의 향기도 느끼고

전망대에 올라 주위 전경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어요.

느티나무 길 좌측으로 대규모의 연꽃이 피어 있는 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지는 원래 저수지로 사용 했던 곳인데,

영산강 하구둑이 생기면서 수량이 줄어들면서 제 기능을 못하고 연못이 되었다네요.

그곳에 심어 둔 백련이 점점 군락을 이루면서 

동양 최대 규모의 백련군락지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연꽃은 거의 지고 연밥이 되고 있었네요.

그래도 간간히 하얀 연꽃을 볼 수 있을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네요.

어쩌면 이렇게도 크고 탐스럽게 피었을까요.

백련의 봉우리만 봐도 활짝 핀 연꽃의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었네요.

밖에서 보고만 있기엔 너무 아쉬워서 데크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줄기에 가려서 하얀 꽃을 내밀고 있는

백련의 모습이 즐거움을 선사해 주더군요.

오히려 하나씩 꽃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담하게 오리들을 위한 공간이 있어서

초록빛 연잎속에 하얀 오리들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웠네요.



백련지 데크안에서 인도로 나와서 

걸어 들어오니 품바 공연이 한창이었고,

음악과 노랫소리가 주위에 흥겹게 퍼져나가고 있었네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에는 미니 짐라인과 그네 그리고 미끄럼들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작은 동물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귀여운 친구들이 지내고 있었어요.

 

무안 회산백련지의 연꽃 구경을 별로 못한 아쉬움을 

동물원 옆에 소나무와 어우러진 목 수국으로 대신했네요.

5월이면 장미가 활짝 피었을텐데...

장미도 거의 지고 별로 없어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네요.

 

더운 날씨에 강렬한 햇빛속을 걸었더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네요.

돌아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시원하게 먹어야겟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