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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전라도여행

부안 여행 @ 채석강,격포항,격포해수욕장,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by 젬마91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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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여행 @ 채석강,격포항,격포해수욕장,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이번 여름엔 엄마랑 변산으로 여행 한 번 가자"

코로나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어서

오랜만에 여행 계획을 세워 보았다.

동생이 소노벨 변산에 객실을 예약해 두고

오션플레이까지  준비를 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근처에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이 있어서

해변 백사장 따라 산책을 하고 채석강의 독특한 경관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부안 여행 채석강

소노벨 변산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찍 산책하러 격포 해수욕장 지나 채석강 근처로 왔는데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걸을 수 없어서 아침을 먹고 다시 채석강을 찾게 되었다.

울 엄마는 채석강엔 관심이 없고

바닷가에서 고동과 소라를 줍느라 정신이 없다.

'애야.. 이 게  무슨 돌인 줄 아니'

지나가는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묻는다.

'화강암 이야'

아이의 대답에 마치 어이가 없다는 듯이

'이게 화강암이라고...아니야 , 이건 현무암이야'

현무암이라고?

내가 알기로는 화강암인데..

검색을 해 보니 화강암이 맞더라구요.

부안 여행

부안 채석강은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하의 격포진이 있던 곳이다.

채석강과 소노벨 변산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 하네요^^

 

 

 

 

 

부안 여행 격포항 일몰

격포항

부안 여행

부안 격포항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철인 봄과 전어철인 가을에는 

전국 각지의 미식가와 관광객으로 붐비는 항구이다.

격포항에서 바라 본 채석강

우리는 오션플레이를 즐기고 난 뒤

저녁 준비를 해 두고 해질 무렵 격포항의 일몰을 보기 위해 서둘러 항구에 오게 되었다.

격포항의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우리가 간 날에는 이미 해가 지고 난 뒤여서

많이 아쉬었네요.

아담하고 포근한 항구 느낌이 든다.

저 곳이 닭이봉 일까???

어두워지자 채석강 주위로 조명이 켜 지면서

해식동굴의 모습이 마치 해파리 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았다.

 

 

 

 

 

부안 여행 격포해수욕장

부안 여행

소노벨 변산에서 해안 산책로 따라 격포해수욕장으로 나오니 

드 넓은 바다와 아담하게 자리한 모래사장이 

눈 앞에 펼쳐졌다.

바로 앞에 보이는 채석강을 끼고 있어서 '채석강 해수욕장'이라고도 하는데

채석강과 서해 일몰을 보기 위해 더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해넘이 채화대에 서서

인어동상과 해수욕장을 바라보고 

두두둑 소리와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모터패러글라이딩을 볼 수도 있었다.

여름 피서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우리는 떠날 준비를 하기 위해 소노벨로 돌아왔네요.

 

 

 

 

 

 

부안 여행 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부안 여행

소노벨 객실에 짐을 풀어 두고 오후1시쯤 오션 플레이로 왔는데

비용을 보고 헉 하고 놀랐네요.

물론 투숙객 할인이 되지만 비용이 꽤 부담이 되었는데

동생은 일년에 한번 누릴 수 있는 호사라면서 기쁜 마음으로 계산을 하고 오네요.

소노벨 변산 워터플레이 야외존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도풀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속에 

우리들도 낮은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기고 공놀이도 하면서 재밌게 놀았네요.

이게 너무 재밌어서

둘이서 함께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혼자 타기도 하면서

엄청 즐거워했네요.

울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던 레몬,라벤더 온탕,족탕.

실제로 이곳에서 몸을 담그고 난 다음날 

산책을 하고 많이 걸어다녔는데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다는 사실.

야외존에서 바라본 소노벨 객실.

엄청나게 많은 구명조끼들.

대여 비용이 튜브는 3.000원

구명조끼는 5.000원.

실내 아쿠아존 내부.

마치 정글 속 미지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여러 풀과 탕이 있어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꼭대기 바스켓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는 엄청난 물의 파워는

한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더위속에 너무 실외에서 있었더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6시쯤 객실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네요.

어머니와 함께 다녀온 부안 여행.

점점 나이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팠는데

내년에 팔순이 되어가는데도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네요.

부안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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