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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전라도여행

조계산 순천 송광사 승보종찰

by 젬마91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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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순천 송광사 승보종찰

 

우리나라에는

전북 완주 송광사와 순천 송광사가 있는데요.

 

순천 송광사는 해인사,통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로

승보종찰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매우 유서가 깊은 절입니다.

 

 국보와 보물 등 여러 불교 문화재가 있어서 송광사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순천 조계산 송광사 매표소

순천 송광사는 1951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기 전에는 80여동의 건물이

절에 빽빽이 차 있어 비오는 날에도 비를 맞지 않고

 자유롭게 경내를 오갈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송광사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순천 송광사 입장료 :일반 3.000원.학생 2.000원

※2019년 "순천 방문의 해"입장료 특별할인(19.3.1일~12.31일까지) :2.000원

 

☆송광사 대중교통편:순천역이나 순천버스터미널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송광사에서

내리면 됩니다(약1시간40분 정도 소요)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송광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송광사 매표소를 들어와

울창한 숲길 따라 힐링 하면서 걸을 수 있었고

우측으로 송광사 역대 고승과 공덕주의 비석들이 길게 세워져 있더군요.

"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 일주문

일반적으로 일주문의 현액이 옆으로 한 줄로 쓰는데 반해

송광사의 일주문은 독특하게 종서로 (아래로) 써 있네요.

일주문의 소맷돌에 있는 동물은 사자일까요..?아니면 원숭이일까요...?

송광사 고향수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다시 송광사를 예방할 때 소생한다는

전설이 얽혀 있는 나무입니다.

송광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죠^^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징검다리에서 바라 본 우화각과 물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송광사 우화각와 침계루

침계루와 송광사 계곡

계곡에서 바라 본 우화각과 삼청교(능허교)

우화각 안에는 예로부터 송광사의 수려한 경치에

 반한 많은 문인과 시인들의 한시가 걸려져 있고

문루에  앉아 전경을 바라 보고 있으니 잠시나마 아무 생각없이 편안해집니다.

양옆으로 배롱나무의 인사를 받으며 사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갑니다.

배롱나무와 승보전

송광사 승보전은 중창 이전의 대웅전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법당의 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송광사 대웅보전

송광사 대웅보전 내부 불단에는

과거의 '연등불',현세의 '석가모니불',미래의 '미륵불'의 삼존불

문수,보현,관음,지장보살 네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송광사 대웅보전 소맷돌에는 4개의 돌사자가 있는데

 좌우 바깥쪽은 정면을 보고 있고

가운데 두개는 서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송광사 '비사리구니'는 쌀 7가마의 밥을 담을 수 있는 나무 밥통입니다.

옛날에는 얼마나 스님들이 많았으면 이렇게 큰 밥통을 만들었을까요..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

송광사 관음전

관음전은 원래 조선시대 왕실의 원당이였던 성수각이였고

현재의 관음전은 고종의 원당으로 지어진 건물로 

송광사에서 개방된 곳 중 가장 고풍스러운 곳이죠.

관음전의 뒤쪽 언덕에는 고려말기의 특징을 보이는 보조국사의 부도탑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을 두고 있더군요.

송광사 배롱나무에 꽃이 피어서 송광사 경내를 더 화사하게 해 줍니다.

 

 

송광사 지장전

지장전의 주불은 지장보살로 지옥에 빠진 중생을 모두 구제하겠다는

대원을 세운 보살로 육환장을 들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금호그룹 창업주인 박인천 회장과 아내인 이순정 보살의 위패가 있는데

지장전을 중창 할 때 미리 시주를 하셨다고 합니다.

 

송광사 지장전은 해마다 정초에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이 일주일간

조상천도를 위한 지장기도를 주야로 끊이지 않고 펼치는 곳입니다.

 

보물과 국보들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조용하게 경내를 둘러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어느 9월의 송광사 추억을 꺼내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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