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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

젬마91 2021. 5.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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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

 

햇살이 좋았던 4월의 어느날.

친구와 함께 강서습지생태공원으로 산책을 했네요.

연두빛으로 고개를 내민 공원의 전경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풀 향기 따라 걷는 길이 즐거웠고 기분도 좋았던 하루였어요.

 

 

 

수레국화

꽃잎이 수레바퀴처럼 빙 둘러났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레국화는

행복,섬세,유쾌의 꽃말을 지니고 있는데요.

5~7월에 파란색,흰색,분홍색,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피는데,

이곳에는 주로 파란색의 수레국화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한강 강서습지생태공원

잔잔한 한강과 어우러진 버드나무의 푸르름이

걷는 길을 멈추게 하더군요.

 

 

 

 

하얀 조팝나무와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길 따라

한적한 길을 걸어갔네요.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길에 하나 둘씩 모여 뭔가를 캐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주위를 보니 연하게 올라오는 쑥이 가득하더군요.

쑥국이나 쑥버무리를 해 먹으면 맛있겠어요.

 

 

 

 

 

산책 중간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간 유부초밥과 라면,옥수수 ,과일로

점심을 먹으면서 느긋한 봄 나들이도 즐겼네요.

5월부터는 그늘막 설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텐트를 챙겨와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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