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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100대명산-민주지산]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 물한계곡 등산코스

by 젬마91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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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민주지산]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 물한계곡 등산코스

(18.12/23일)

 

백두대간 삼도봉 방향을 걸으면서 바라 보았던 100대명산 민주지산은 

박배낭으로 정상에 올라 1박을 하고 석기봉.삼도봉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내려 오고 싶었서 아껴 둔 산행지였는데,

겨울 산행으로 먼저 다녀오고 나중에 다시 찾을 생각으로 산악회를 이용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민주지산의 핵심은 삼도봉으로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의 접점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각호산이 자리하고 남동쪽으로 삼도봉이 솟아 있으며

고문헌에는 산의 이름이 '백운산'으로 나와 있지만, 일제시대에 '민주지산'으로 공식화 되었다네요.

이 산이 밋밋한 산이라서 '민두름산'이라 불리었고 한자로  민두름을 '민주지'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충북 영동 민주지산(해발 1.241m)

산림청 100대명산 o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32위

블랙야크 100대명산 o

 

▶민주지산(해발 1241m) 등산코스

도마령-각호산-대피소-민주지산 정상-쪽새골갈림길-황룡사-물한계곡주차장

총 산행거리:9.2km

총 산행시간:4시간49분(12/23일 오전10시35분~오후3시24분)

 

 

 

도마령에서 바라 본 전경

도마령은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말을 키우는 마을 혹은 칼을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던 고개라는 데서

유래 된 이름으로 도마령을 중심으로 주변에 천만산,각호산,민주지산이 있습니다.

 

 

 

10:35분.도마령 (해발 800m) 출발

서울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오전 10시25분 도마령에 도착하였고

 전망대 근처에 있는 간이화장실을 다녀온 뒤 산행 준비를 하고

 각호산 방향으로 데크계단길을 올라갔네요

 

 

 

10:38분.상용정

 

 

11:06분.매서운 바람이 따갑도록 얼굴을 스쳐 지나가고 끝날줄 모르는 오르막길 따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걸어가는 길은 외롭고 쓸쓸하기까지 한 길고 긴 시간이였네요.

이미 회원들은 많이 앞서 간 상태였고 50여분 정도 걸어가다 보니 웅성거리는 사람 목소리가 들리고

그 옆으로 전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11:32분.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전경

가야 할 민주지산 방향

 

전망을 뒤로 하고 각호산 방향으로 돌계단을 올라 갑니다.

 

 

 

11:36분~11:42분.각호산

각호산 정상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니 최근에 세워 둔 정상석 앞에서 등산객이 줄 서 있더군요.

각호산은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배거리산이라고 하며 정상에는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멀리 동쪽과 서쪽에서 보면

M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주지산을 바라보고..

11:48분.잠시 쉬었다가 각호산 출발하네요.

 

 

 

각호산 정상석으로 연결된 다리를 뒤돌아 보고...

 

 

 

 

 

11:53분.현재위치:각호산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 본 각호산의 암봉

 

 

 

조릿대길 따라

 

 

12:07분.십자로 갈림길

아직도 2.9km 남아 있네요.

 

 

 

여기서 보니 각호산의 암봉 끝 부분이 뿔처럼  M자 모양을 하고 있네요.

 

 

 

 

 

12:26분.작은 민주지산

 

 

 

강렬한 햇살이지만 온 몸으로 느끼는 한기는 몸을 움추리게 했고,

좁은 암릉길 사이를 조심히 지나기도 했네요.

 

 

 

12:37분.물한계곡 갈림길에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

 

 

 

 

 

 

많이 멀어진 각호산

 

 

 

 

12:57분~13:27분.민주지산 대피소 & 점심을 먹고 나오다 보니

아~~~ 이곳에 잠드신 6명의 특전용사분들.

그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13:33분.휴양림 갈림길

 

 

좌측으로 텐트 1동 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하늘 아래 큼직막한 정상석이 반기고 있네요.

 

 

13:38분~13:53분.민주지산 정상석(해발 1.241m)

정말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멋진 전망을 가릴 만큼 굳이 이렇게 위압적으로 세워둘 필요가 있었을까...

각호산으로 이이지는 능선길

사방팔방 확 트인 전망 앞에 탄성이 절로 나왔던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아~~~ 저 곳 석기봉 지나 삼도봉 까지 걸어야 했는데...

다음엔 따뜻한 봄이나 가을에 와서 멋진 일출과 일몰을 보고 싶네요.

 육안으로는 덕유산이 보이는데 강한 햇살과 미세먼지로 담기가 어렵네요.

민주지산 주위로 이렇게 편한 데크길이 있어서 전망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추위도 잊고 주위를 맴돌고 돌아다니다가 ...

 

 

석기봉 방향으로 향하다가..

 

 

13:57분.쪽새골 삼거리에서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했네요.

 

 

 

 쌓여있는 눈 때문에 많이 미끄러워서 난간을 잡고 조심히 내려 가는데

박배낭을 메고 홀로 올라오시던 등산객이 계셔서 부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말을 걸어보기도 했네요.

 

 

 

조릿대길 따라 내려오다가 잠시 뒤돌아 보고

 

 

14:31분.휴양림 갈림길

 

 

 

이쯤 내려오니까 눈도 녹고 앙상한 나무와 낙엽들로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14:39분.연리지인가?

 

 

 

 

물한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

 

 

 

14:58분.목재다리가 보이는데 건너지 않고 좌측 데크길 따라~~

 

 

 

15:00분.삼도봉 갈림길

물한계곡 좌측 방향으로 ~~

 

 

 

 

숲길을 걷다가 올려다 본 하늘

 

편하게 임도길 따라 걸어 가다보면 상가쪽으로 가는 길과 출렁다리 지나 황룡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출렁다리 지나서...

출렁다리에서 물한계곡도 내려다 보고...

15:14분.황룡사

딱 요만큼 아담하게 자리한 황룡사 전경

 

 

맑은 물이 항상 흐른다 해서 '물한계곡'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 시작하여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입니다.

15:20분.물한계곡 표지석

 

 

 

15:24분.민주지산 물한계곡 주차장

 

 

 

물한2리(한천) 정류장

※민주지산 물한계곡 버스 시간표

 

 

100대명산을 걷다보면 다시 꼭 오고 싶은 곳들이 있는데

이곳 민주지산은 박배낭으로 꼭 다시 오고 싶은 멋진 산행지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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